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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스젠, 소량 나노입자 합성 장비 출시…신약개발 초기 연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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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날짜: 2026-10-27 09:48:48
  • '나노칼리버 미니' 0.1~3mL 소량 합성 지원…mRNA·유전자치료제 연구 활용
    Mini부터 GMP까지 제품군 구축…제형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대응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멥스젠이 신약개발 초기 연구에 필요한 소량 나노입자 합성 장비를 출시하며 약물전달시스템(DDS) 사업 확대에 나섰다. 기존 연구용 장비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생산용 시스템까지 제품군을 갖추면서 초기 제형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나노칼리버 미니

멥스젠은 미세유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량 나노입자 합성 시스템 '나노칼리버 미니(NanoCalibur Mini)'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노칼리버 미니는 0.1~3mL의 나노입자를 자동으로 합성하는 장비로, 적은 양의 원료를 이용해 다양한 제형과 제조 조건을 시험하는 초기 신약개발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나노입자는 약물이나 유전물질을 체내에 전달하는 운반체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과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초기 연구에서는 다양한 원료 조합과 제조 조건을 반복적으로 검증해야 해 시료 사용량과 합성 결과의 재현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번 제품은 연구 목적에 따라 0.1~0.4mL와 0.4~3mL 용량의 일회용 합성 카트리지를 선택할 수 있다. 지질나노입자(LNP)와 고분자 나노입자 합성을 지원하며, 회사가 공개한 제품 사양에 따르면 합성 시간은 1~40초 수준이다.

특히 미세유체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해 나노입자 크기와 균일성, 약물 봉입 효율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초기 제형 스크리닝 과정에서 원료 사용량과 실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멥스젠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나노칼리버 랩(Lab), 프로(Pro), GMP에 미니(Mini)를 추가해 총 4개 제품군을 구축했다.

미니와 랩은 초기 제형 연구와 전임상 개발에, 프로는 공정 개발과 생산 규모 확대에 활용된다. GMP 제품은 임상시험용 및 상업용 나노입자 생산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회사가 강조하는 기술적 차별점은 생산 규모가 달라지더라도 동일한 미세유체 합성 구조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나노입자는 생산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유량과 혼합 조건이 달라지면 입자 크기나 약물 봉입 효율 등 품질 특성이 변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전단력은 mRNA와 같은 민감한 치료 물질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

반면 나노칼리버 시리즈는 합성 채널의 구조를 변경하는 대신 동일한 채널을 병렬로 배치해 처리량을 확대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생산 규모 확대에 따른 공정 재최적화 부담을 줄이고 나노입자의 품질과 재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상업 생산 단계에서의 품질 일관성과 공정 효율은 적용하는 약물과 제형, 생산 조건 등에 따라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멥스젠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11월 말까지 무료 시연을 제공하고 12월 말까지 출시 기념 할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나노칼리버 미니를 추가함으로써 초기 연구부터 GMP 생산까지 고객의 개발 단계와 생산 규모에 보다 세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고도화했다"며 "적용 범위와 고객 기반을 확대해 글로벌 나노의약품 제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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