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테니스회
아침 8시. 참 어중간한 시간이다. 주중의 아침 8시라면 통상 출근하는 인파들로 인해 활기참이 주를 이룰테지만 일요일 아침 8시는 늦잠의 달콤함과 아침의 새콤함이 어우러진 시간이다. 서울 모처. 주7일 근무제도 아닐진데 삼삼오오 라켓을 들려메고 테니스 코트에 마니아들이 모였다. 테니스를 사랑하는 여의사테니스회 회원들이 그들이다.
진료실 스트레스, 땀과 함께 씻어낸다
테니스는 정말 좋은 운동이라고들 한다. 비록 테니스 엘보우라는 관절질환에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올려놓긴 했지만 코트위를 종횡무진하는 가운데 땀흘린 자리에 에너지가 쏙쏙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운동이라는 것이 마니아들의 평가다.
자뭇 30여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여의사테니스회는 현재 15명의 여의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아침 테니스 코트에서 유쾌한 계모임을 가진다.
단식 게임은 물론 복식, 쉽게 찾아보기 힘든 3인 게임 등 건강과 친목을 위한 테니스에는 형식과 틀을 벗어난 매력이 있다고 여의사테니스동호회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테니스 경력이 십수년이 되는 회원서부터 삼십여년에 이르는 회원들 또한 즐비해 진정 '테니스를 사랑하는 여의사 마니아'들이 땀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친목 또한 챙기곤 한다.
실제 초창기부터 여의사테니스회에 참석해왔다는 황종옥 원장(경기의원)은 “30년 넘게 열심히 테니스를 쳐오다보니 동년배에 비해 건강한 체질”이라며 “건강도 챙기고 여의사들끼리 친목도 다지는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어 참으로 즐겁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의사들의 아침의 유쾌한 수다
여의사테니스회는 모이는 날마다 간단한 먹을 거리를 준비해 게임 전 혹은 한 게임이 끝난 후 달콤한 수다의 시간을 갖는다. 친목과 함께 건강도 챙기면서 여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여의사테니스회의 남다른 매력 포인트.
일요일 아침 집안일을 잠시 제쳐두고 나온 여의사 회원들(사실 이러한 점때문에 젊은 층의 회원들이 부족한 편이다)과 함께 웰빙 시대의 여의사의 모습을 여실히 볼 수 있다고 김주자 교수(순천향대 산업의학과)는 전한다.
"회원들분들 중 대부분이 골프도 즐기시지만 테니스의 매력(마력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격양된 목소리로)에 푹 빠져 정말 재미있게 경기를 즐긴다"고 말했다.
보통 많게는 12명정도가 일요일에 모여 경기를 즐기는데 이들의 테니스 경기에 대한 설명으로 동호회 공지사항의 표현을 적극적으로 빌려보자면 "테니스를 좋아하는 여의사 선생님들은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오셔서 같이 게임합시다.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란다.(개인적으로 회원가입을 누르게끔 만드는 매력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여의사 여러분, 함께 해요~"
일요일 아침에 30대의 젊은 여의사가 집안을 비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인지 여의사테니스회에는 다소 연세가 있는 여의사들이 많이 모여있다.
“진료 현장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좋은 분들이 모인 동호회”라는 말로 운을 뗀 여의사테니스회 김윤택 회장(김윤택소아과 원장)은 “더불어 회원간의 유대관계가 엄청나다”고 동호회 자랑을 풀어놓았다.
“아침 공기를 마시며 코드를 가로질러가며 라켓을 휘두르는 쾌감은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다"며 "이러한 것이 일요일의 충만한 나른함도 과감히 떨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한 회원은 고백한다.
회원간의 유대관계와 관련해서도 황종옥 원장은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근 30여년 차이에 이른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같이 젊어지고 같이 늙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유대관계가 돈독하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 중간 중간 마련되는 '즉석 반상회' 자리에서는 선후배간의 정겨운 대화는 물론 의학적 지견과 관련된 조언과 가르침이 난무(?)한다고 동호회 한 회원은 설명했다.
다만 테니스를 좋아하는 젊은 여의사 회원들이 좀 더 많이 가입해 동호회가 활기차게 운영됐으면 하는게 자그마한 바람이라면 바람이다.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함께 일요일 오전의 상쾌함을 나눌 여의사는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진료실 스트레스, 땀과 함께 씻어낸다
테니스는 정말 좋은 운동이라고들 한다. 비록 테니스 엘보우라는 관절질환에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올려놓긴 했지만 코트위를 종횡무진하는 가운데 땀흘린 자리에 에너지가 쏙쏙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운동이라는 것이 마니아들의 평가다.
자뭇 30여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여의사테니스회는 현재 15명의 여의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아침 테니스 코트에서 유쾌한 계모임을 가진다.
단식 게임은 물론 복식, 쉽게 찾아보기 힘든 3인 게임 등 건강과 친목을 위한 테니스에는 형식과 틀을 벗어난 매력이 있다고 여의사테니스동호회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테니스 경력이 십수년이 되는 회원서부터 삼십여년에 이르는 회원들 또한 즐비해 진정 '테니스를 사랑하는 여의사 마니아'들이 땀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친목 또한 챙기곤 한다.
실제 초창기부터 여의사테니스회에 참석해왔다는 황종옥 원장(경기의원)은 “30년 넘게 열심히 테니스를 쳐오다보니 동년배에 비해 건강한 체질”이라며 “건강도 챙기고 여의사들끼리 친목도 다지는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어 참으로 즐겁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의사들의 아침의 유쾌한 수다
여의사테니스회는 모이는 날마다 간단한 먹을 거리를 준비해 게임 전 혹은 한 게임이 끝난 후 달콤한 수다의 시간을 갖는다. 친목과 함께 건강도 챙기면서 여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여의사테니스회의 남다른 매력 포인트.
일요일 아침 집안일을 잠시 제쳐두고 나온 여의사 회원들(사실 이러한 점때문에 젊은 층의 회원들이 부족한 편이다)과 함께 웰빙 시대의 여의사의 모습을 여실히 볼 수 있다고 김주자 교수(순천향대 산업의학과)는 전한다.
"회원들분들 중 대부분이 골프도 즐기시지만 테니스의 매력(마력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격양된 목소리로)에 푹 빠져 정말 재미있게 경기를 즐긴다"고 말했다.
보통 많게는 12명정도가 일요일에 모여 경기를 즐기는데 이들의 테니스 경기에 대한 설명으로 동호회 공지사항의 표현을 적극적으로 빌려보자면 "테니스를 좋아하는 여의사 선생님들은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오셔서 같이 게임합시다.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란다.(개인적으로 회원가입을 누르게끔 만드는 매력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여의사 여러분, 함께 해요~"
일요일 아침에 30대의 젊은 여의사가 집안을 비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인지 여의사테니스회에는 다소 연세가 있는 여의사들이 많이 모여있다.
“진료 현장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좋은 분들이 모인 동호회”라는 말로 운을 뗀 여의사테니스회 김윤택 회장(김윤택소아과 원장)은 “더불어 회원간의 유대관계가 엄청나다”고 동호회 자랑을 풀어놓았다.
“아침 공기를 마시며 코드를 가로질러가며 라켓을 휘두르는 쾌감은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다"며 "이러한 것이 일요일의 충만한 나른함도 과감히 떨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한 회원은 고백한다.
회원간의 유대관계와 관련해서도 황종옥 원장은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근 30여년 차이에 이른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같이 젊어지고 같이 늙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유대관계가 돈독하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 중간 중간 마련되는 '즉석 반상회' 자리에서는 선후배간의 정겨운 대화는 물론 의학적 지견과 관련된 조언과 가르침이 난무(?)한다고 동호회 한 회원은 설명했다.
다만 테니스를 좋아하는 젊은 여의사 회원들이 좀 더 많이 가입해 동호회가 활기차게 운영됐으면 하는게 자그마한 바람이라면 바람이다.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함께 일요일 오전의 상쾌함을 나눌 여의사는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