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국제심혈관질환 중재술 시연회

구영진
발행날짜: 2004-11-21 21:18:36
  • 가천의대 길병원, 심혈관질환 최신지견 집중조명

국내에서 심혈관질환에 관한 대형 국제 학술제전이 열려 심혈관질환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지난 19~20일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심혈관질환의 최신치료법을 다루는 국제 학술심포지엄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가천의대 길병원 심장센터(소장 박국양)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된 이번‘2004 가천 국제 심혈관질환 중재술 시연회’에는 심혈관 질환의 세계적 권위자 20여명과 국내 의료진 300여명이 참석, 심혈관질환의 최신지견을 논의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심장 시술법 뿐만아니라 심장혈관과 경동맥, 대동맥, 하지동맥 등 심장 이외 혈관의 최신 시술법 전수 및 치료지견 공유, 약물 최신 지견 및 새로운 임상데이터 공유 등이 이뤄졌다.

또 심혈관질환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영국의 카롤 디 마리오 박사(Royal Brompton병원)와 프랑스의 미셸앙리 박사(Nancy)등이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미셸앙리 박사는 이날 길병원 심장센터에서 경동맥 혈관에 대한 수술을 실시해, 참석자들이 모니터를 통해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선진 시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경동맥이 80~90%정도 좁아져 있으면 중풍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증상이 있든 없든 동맥이 60~70%정도 좁아져 있으면 확장 시술을 실시하게 된다.

새로운 시술법이 도입되기 전에는 목을 절개해 수술을 실시해 위험부담과 후유증 발병률이 높고, 심장이 안좋은 사람들의 경우 수술하기가 매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번 수술은 경동맥 혈관을 타고 들어가 풍선확장과 그물망(스텐트)을 사용, 수술할 때 색전을 완전히 제거해 빠르고 정확한 수술을 했다는 분석이다.

미셸 앙리 박사가 이번에 길병원에서 시술한 방법은 우리나라의 경우 가천의대 길병원과 연세대에서 가장 활발히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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