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렉사(Zyprexa)가 리스페달(Risperdal)보다 장기간 정신분열증 환자의 폭력적 행동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에 발표됐다.

듀크 대학 메디컬 센터의 연구진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립정신병원의 정신분열증 성인환자 124명을 대상으로 자이프렉사를 59명에게 투여하고 리스페달은 65명에 투여하여 전향적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1년 동안 자이프렉사 투여군은 폭력행동이 유의적으로 감소한 반면 리스페달 투여군에서는 유의적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폭력 경향이 있는 환자일수록 초기에 자이프렉사로 전환됐으며 폭력적 행동의 감소는 자이프렉사를 계속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번 임상은 전형적인 임상 방식과는 달리 종단 관찰 연구방식으로 지역병원에서 진행됐다.

자이프렉사의 성분은 올란자핀(olanzapine), 리스페달의 성분은 리스페리돈(risperidone)으로 각각 일라이 릴리와 존슨앤존슨이 시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