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용 마취제를 소아 MMR 백신 투여시 30분 전에 사용하면 주사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Pediatrics誌에 발표됐다.

캐나다의 기디온 코렌 박사와 연구진은 아메토카인(amethocaine)이 MMR 백신 접종시 통증을 감소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12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임상을 시행했다.

그 결과 평균 통증 점수는 아메토카인 투여군이 1.51점으로 위약대조군 2.29점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메토카인 투여군은 위약대조군보다 피부반응이 흔했으나 심각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리도카인(lidocaine)-프리로카인(prilocaine) 임상결과와 유사한 반면 적용시간이 더 짧고 약효지속시간은 더 길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아메토카인 사용은 유아 백신접종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