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의학과 관련된 유전자원 정보를 모아 맞춤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www.kiramsdb.re.kr)가 개설됐다.

원자력의학원은 3일 방사선 의학관련 유전자 정보를 집대성, 연구자들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1단계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방사선 유전과 관련 정보를 한군데서 단시간내 다양한 학문적 필요성을 충족할 수 있드록 구성됐으며 과학기술부 원자력 연구개발 중장기계획 사업중 ‘방사선 유전자원 통합네트워크 개발과제’의 첫 결과물이다.

원자력의학원은 이즈텍과 공동으로 지난 3년간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원자력의학원은 정보시스템 웹사이트(www.kiramsdb.re.kr)를 구축, 방사선과 관련된 유전체, 단백체, DNA칩 분석 및 다형성 등의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 정리, 통합시켜 의학정보검색 부문에 있어 최초로 원스톱 개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서자료 분석관련 인공지능검색엔진을 탑재, 문장 안에서 키워드들 간의 관계를 컨퓨터가 인지해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들만 최종적으로 추출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2단계 사업으로 2006년까지 원자력의학원의 암환자 임상정보와 연계함으로써 질병별 임상정보와 유전체정보간의 상관관계가 분석되고 유전체 수준의 체계적 질병분류 및 예후예측이 가능한 종합분석시스템으로 발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