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성분명 처방 실천 방안 마련"

유석훈
발행날짜: 2005-02-25 19:29:33
  • 51회 정기총회...6년제 상반기 마무리 총력키로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성분명처방의 실현을 위해 생동성 품목이 다수 확보된 성분을 우선 시행하는 등의 구체적인 대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약사회는 25일 대한약사회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차관등 내외빈과 23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총회를 갖고 상반기에 생동성 의무화를 통한 성분명 처방 단계적 실천과 약대 6년제에 회세를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원희목 회장은 "의협과 비교해 물적, 인적으로 양이 비교도 될 수 없지만 집행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버텨오고 있다"며"약국서비스 향상을 통한 정체성을 세워 기득권층이 아닌 국민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총회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원회장은 "의협이 약대 6년제에 대해 계속 반대로 일관하고 있고 정부와 시민단체가 성분명 처방등 의약분업 현안은 관심 밖으로 내몰고 있는 상황에서 6년제의 조속한 실현과 성분명 처방 등에 모든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회장은 생동성 의무화 확대 법안이 마련되면 기존의약품은 2007년까지 생동성시험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성분명 처방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약사회는 장기적인 과제로 △의약사 사이의 법적 직능적 형평성 확보 △의료전달체계 확보를 통한 처방분산 △의약품 유통환경 개선 △약국경영 활성화 및 약국시장 개방 대비를 중장기 과제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불용재고약 해결 △처방전 보관기간 단축 △연수교육 내실화 등의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한편, 약사회는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3억여원이 줄어든 27억 800여만원으로 책정,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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