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병 환자가 랜투스(Lantus)를 사용하면서 운동을 해도 흡수율을 증가시키지 않아 운동하는 동안에도 용량을 조정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Diabetes Care誌에 실렸다.

랜투스의 성분은 인슐린 글라진(insulin glargine). 웨일즈의 랜도우 병원의 데이빗 R. 오웬즈 박사와 연구진은 1형 당뇨병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인슐린 글라진을 투여하여 운동이 흡수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임상대상자는 1주일 간격으로 2회 저녁에 운동하기 전에 대퇴부에 투여했다.

환자는 무작위로 나누어져 식사 1시간 후 30분간 강도높은 운동을 하게 하고 방사선 동위원소로 표시한 인슐린의 소멸을 관찰하고 혈당을 검사했다.

그 결과 운동하는 동안 혈당은 유의적으로 감소했는데 2일 동안 인슐린 글라진이 소멸되는 속도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임상에서는 인슐린 글라진이 운동 후 흡수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운동을 할 때는 다른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주의를 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