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 전립선암 진행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誌에 발표됐다.

보스턴 소아병원의 마이클 프리먼 박사와 연구진은 사람 전립선 암세포를 쥐에 주입하여 종양 성장에 대해 알아봤다.

쥐에게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음식을 먹여 관찰한 결과 암세포의 외막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적된 콜레스테롤은 Akt라 불리는 화학적 세포성장 과정을 활성화하여 암세포가 자멸 가능성을 낮춰 암세포가 증식된 것으로 보였다.

한편 고지혈증약인 심바스타틴(simvastatin)을 사용한 실험실 시험에서는 심바스타틴이 세포막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암 증식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먼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고지혈증약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