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원장, 병원통해 본 인생 이야기 저술
본사에 연재칼럼을 인기리에 게제하고 있는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병원 풍경을 통해 본 인생이야기라는 주제로 책을 발간했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시골의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35개의 에피소드를 엮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예비신부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이야기 '그녀의 미니스커트', 치매에 걸려 사랑하는 손자를 참혹한 죽음에 이르게 한 걸 뒤늦게 알게된 '참혹한 너무나도 참혹한' 등 의사의기 때문에 목도해야 했던 가슴아픈 이야기들을 서술하고 있다.
또 책은 시골의사의 생생한 경험담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인생은 이런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우리네 삶의 단면들에 깊은 울림을 준다.
"지은이의 해학과 진솔한 글솜씨는 그저그런 감상이나 연민에 빠지는 것을 허락치 않는다. 마치 한 편의 휴먼다큐를 보듯이 장면, 장면을 따라갈 뿐이다. 책을 읽다보면 아마도 울다가, 웃다가, 어느새 다시 조용히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책의 지은이 박경철 원장은 안동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골의사’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주식투자 전문가다. 또 그의 블로그(blog.naver.com/donodonsu.do)의 글들은 음악, 미술, 역학 등에 조예가 매우 깊을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안목과 통찰력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동안 지은이의 블로그 <인생>이라는 코너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은 것으로 책을 발간함으로써 얻은 수익은 모두 소아암 환자 치료비에 쓰이게 된다.
박경철 원장은 “나는 내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짐으로써 누군가가 삶의 어느 지점에서 겪어야 했던 아픔들을 잠시나마 함께할 기회가 있었고, 그때 내 눈에 비친 그네들의 희로애락을 한번쯤 되돌아보고 싶었다”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는 이 책이 누군가의 아픔을 안주삼아 얄팍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에 머무르기를 바라지 않는다. 다만 나는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통해 ‘내’가 바로 ‘그네들’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서평>
|김근태 복지부 장관|-이 책을 읽으면서 이웃과 나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을 생각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있고, 또 그분들에게는 항상 누군가의 아름다운 동행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생각입니다-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시골의사는 세상을 결코 ‘쉽고’ ‘가볍게’ 보지 않는다. 나는 그것이 좋다. 부박한 생이긴 하지만 세상살이는 그렇게 간단치 않다. 이제 “나는 누구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라는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천천히 무겁게 살아볼 일이다-
|김은혜 MBC 앵커|-절망에 대는 메스로 희망의 새살이 돋게 하는 힘! 지친 우리 삶에 던지는 치유의 메시지가 이 책에 있다-
|코미디언 서경석|-억지스런 개그가 아니라 각본에는 없는 생생한 애드리브 같은 글이다. 울다가 웃다가, 웃다가 울다가 마지막엔 오늘 하루를 숨 쉬며 살아가는 데 감사하게 만드는 책이다- #b1#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시골의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35개의 에피소드를 엮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예비신부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이야기 '그녀의 미니스커트', 치매에 걸려 사랑하는 손자를 참혹한 죽음에 이르게 한 걸 뒤늦게 알게된 '참혹한 너무나도 참혹한' 등 의사의기 때문에 목도해야 했던 가슴아픈 이야기들을 서술하고 있다.
또 책은 시골의사의 생생한 경험담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인생은 이런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우리네 삶의 단면들에 깊은 울림을 준다.
"지은이의 해학과 진솔한 글솜씨는 그저그런 감상이나 연민에 빠지는 것을 허락치 않는다. 마치 한 편의 휴먼다큐를 보듯이 장면, 장면을 따라갈 뿐이다. 책을 읽다보면 아마도 울다가, 웃다가, 어느새 다시 조용히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책의 지은이 박경철 원장은 안동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골의사’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주식투자 전문가다. 또 그의 블로그(blog.naver.com/donodonsu.do)의 글들은 음악, 미술, 역학 등에 조예가 매우 깊을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안목과 통찰력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동안 지은이의 블로그 <인생>이라는 코너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은 것으로 책을 발간함으로써 얻은 수익은 모두 소아암 환자 치료비에 쓰이게 된다.
박경철 원장은 “나는 내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짐으로써 누군가가 삶의 어느 지점에서 겪어야 했던 아픔들을 잠시나마 함께할 기회가 있었고, 그때 내 눈에 비친 그네들의 희로애락을 한번쯤 되돌아보고 싶었다”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는 이 책이 누군가의 아픔을 안주삼아 얄팍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에 머무르기를 바라지 않는다. 다만 나는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통해 ‘내’가 바로 ‘그네들’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서평>
|김근태 복지부 장관|-이 책을 읽으면서 이웃과 나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을 생각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있고, 또 그분들에게는 항상 누군가의 아름다운 동행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생각입니다-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시골의사는 세상을 결코 ‘쉽고’ ‘가볍게’ 보지 않는다. 나는 그것이 좋다. 부박한 생이긴 하지만 세상살이는 그렇게 간단치 않다. 이제 “나는 누구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라는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천천히 무겁게 살아볼 일이다-
|김은혜 MBC 앵커|-절망에 대는 메스로 희망의 새살이 돋게 하는 힘! 지친 우리 삶에 던지는 치유의 메시지가 이 책에 있다-
|코미디언 서경석|-억지스런 개그가 아니라 각본에는 없는 생생한 애드리브 같은 글이다. 울다가 웃다가, 웃다가 울다가 마지막엔 오늘 하루를 숨 쉬며 살아가는 데 감사하게 만드는 책이다- #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