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건수 2년연속 감소...약국 일반약 시장도 위축
급성 기관지염과 급성 편도염, 급성 코인두염 등 통상 감기로 불리우는 질환의 청구건수가 2년 연속 줄어들었다.
의원을 찾던 환자들이 간편하게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사서 복용했을 것이라는 추론도 설득력이 없어보인다. 진해거담제와 해열·진통·소염제 등 감기관련 일반약 생산실적은 01년 이래 줄곳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평원의 01~04년까지 질병 소분류별 요양급여실적 분석결과 급성기관지염(질병분류코드 J20), 급성편도염(J03), 급성인두염(감기 J00)의 청구 합산건수은 01년 3,880만건, 02년 3,945만건으로 증가하던 추세가 역전돼 03년 3,782만건, 04년 3,680만건으로 감소했다.
2년간 통상적으로 감기로 알려진 질환 관련 청구건수가 7% 가량 줄어 든 것이다. 세부적으로 급성 편도염이 증가하고 나머지는 급속히 감소했으며 급성인두염 등 다발생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질환도 감소추세는 동일하다.
개원가에서 직접 체감하는 경기는 개원증가율, 과목별 경쟁의 심화 등으로 20~30% 단순 감기환자가 줄었다고 느낄 만큼 환자가 없다.
맞물려 제약협회의 약효군별 의약품생산실적(01~03년)을 분석한 결과, 일반감기약 대표품목군인 진해거담제의 경우 ▲01년 1,194억원 ▲02년 1,170억원 ▲03년 1,125억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해열·진통·소염제도 시장이 위축되긴 마찬가지다.
감기관련 의원의 청구건수가 줄었는데 환자가 약국의 종합감기약 시장으로도 유입되지 않았다면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내과개원의협의회 김육 공보이사는 “환자의 수진횟수가 줄어드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설명하면서 “실제 분업에 적응하기 시작한 환자가 방문횟수를 줄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처방일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가의 한 약사도 "감기처방의 경우 처방일수가 늘어나면서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약값부담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며 "감기 관련 일반약시장도 매년 똑같은 수준이거나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건보급여 청구패턴이 청구건당 환자의 내원일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 감기 환자에 대한 처방일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청구건당 내원일이 급성기관지염의 경우 01·02년 1.85일, 1.86일로 비슷했으나 03년 1.83, 1.78일로 줄었다.
즉 감기환자 1인이 의원에 감기로 방문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대신 처방일수는 늘어나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러나 제약협회의 생산실적은 진해거담제중 전문약 생산실적은 02년 976억원대에서 03년 882억원대로 줄었다. 처방일수 증가가 감기환자 청구건수 감소의 주된 이유지만 생산실적은 또다른 감소요인을 암시한다.
개원가와 심평원은 최근 경기불황과 맞물려 감기환자가 아예 의원이나 약국을 방문하지 않고 참고 있다는 가능성외 추론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급여 조정 등 심사기준과 관련 의원의 청구패턴이 바뀌었을 가능성에 대한 여부 등이 면밀히 검토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일부 개원가는 지적했다.
또하나 감기환자가 건보나 제약협회 데이터상 보이지 않은 한의원을 찾은 경우에 대해서는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감기환자의 변동추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진단했으며 또 실측 데이터도 없는만큼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감기환자의 감소 요인에 대해서는 보다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지만 심평원과 개원가, 약국가 모두 분업 정착에 따른 환자의 질환 치료패턴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동일한 의견이다.
의원을 찾던 환자들이 간편하게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사서 복용했을 것이라는 추론도 설득력이 없어보인다. 진해거담제와 해열·진통·소염제 등 감기관련 일반약 생산실적은 01년 이래 줄곳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평원의 01~04년까지 질병 소분류별 요양급여실적 분석결과 급성기관지염(질병분류코드 J20), 급성편도염(J03), 급성인두염(감기 J00)의 청구 합산건수은 01년 3,880만건, 02년 3,945만건으로 증가하던 추세가 역전돼 03년 3,782만건, 04년 3,680만건으로 감소했다.
2년간 통상적으로 감기로 알려진 질환 관련 청구건수가 7% 가량 줄어 든 것이다. 세부적으로 급성 편도염이 증가하고 나머지는 급속히 감소했으며 급성인두염 등 다발생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질환도 감소추세는 동일하다.
개원가에서 직접 체감하는 경기는 개원증가율, 과목별 경쟁의 심화 등으로 20~30% 단순 감기환자가 줄었다고 느낄 만큼 환자가 없다.
맞물려 제약협회의 약효군별 의약품생산실적(01~03년)을 분석한 결과, 일반감기약 대표품목군인 진해거담제의 경우 ▲01년 1,194억원 ▲02년 1,170억원 ▲03년 1,125억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해열·진통·소염제도 시장이 위축되긴 마찬가지다.
감기관련 의원의 청구건수가 줄었는데 환자가 약국의 종합감기약 시장으로도 유입되지 않았다면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내과개원의협의회 김육 공보이사는 “환자의 수진횟수가 줄어드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설명하면서 “실제 분업에 적응하기 시작한 환자가 방문횟수를 줄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처방일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가의 한 약사도 "감기처방의 경우 처방일수가 늘어나면서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약값부담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며 "감기 관련 일반약시장도 매년 똑같은 수준이거나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건보급여 청구패턴이 청구건당 환자의 내원일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 감기 환자에 대한 처방일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청구건당 내원일이 급성기관지염의 경우 01·02년 1.85일, 1.86일로 비슷했으나 03년 1.83, 1.78일로 줄었다.
즉 감기환자 1인이 의원에 감기로 방문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대신 처방일수는 늘어나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러나 제약협회의 생산실적은 진해거담제중 전문약 생산실적은 02년 976억원대에서 03년 882억원대로 줄었다. 처방일수 증가가 감기환자 청구건수 감소의 주된 이유지만 생산실적은 또다른 감소요인을 암시한다.
개원가와 심평원은 최근 경기불황과 맞물려 감기환자가 아예 의원이나 약국을 방문하지 않고 참고 있다는 가능성외 추론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급여 조정 등 심사기준과 관련 의원의 청구패턴이 바뀌었을 가능성에 대한 여부 등이 면밀히 검토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일부 개원가는 지적했다.
또하나 감기환자가 건보나 제약협회 데이터상 보이지 않은 한의원을 찾은 경우에 대해서는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감기환자의 변동추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진단했으며 또 실측 데이터도 없는만큼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감기환자의 감소 요인에 대해서는 보다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지만 심평원과 개원가, 약국가 모두 분업 정착에 따른 환자의 질환 치료패턴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동일한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