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사실상 반대...학사편입 금지 등 제재
서울의대가 주임교수회의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 않기로 결정하자 교육부가 학사편입 금지를 포함해 제재를 시사하고 나서 주목된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11일 “서울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 않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자율적으로 대학이 정할 문제이긴 하지만 정부는 서울의대가 전환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의대는 10일 긴급주임교수회의를 열어 참석 교수 44명 중 41명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한 바 있다.
홍성태 교무부학장은 “교육부가 압력을 통해 의학전문대학원제로 전환시키겠다는 방식이 치졸하다”면서 “교육적 논리가 아닌 교육부의 주장에 휘둘릴 수 없다는 것에 교수들이 공감했다”고 못 박았다.
이같이 서울의대가 사실상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함에 따라 교육부가 어떤 압박을 가할지 주목된다.
당장 교육부는 기존 방침대로 BK21 사업자를 선정할 때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 감점을 줄 계획이어서 연구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의대가 2002년부터 전체 의대 입학정원 135명 가운데 35명을 학사편입하고 있지만 향후 금지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울의대 학사편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대학이 많아 금지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서울의대에 대해 당장 내년부터 학사편입을 금지시킬지 아니면 편입 준비생들을 고려해 일정 시점이 경과한 뒤 할지는 추가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11일 “서울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 않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자율적으로 대학이 정할 문제이긴 하지만 정부는 서울의대가 전환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의대는 10일 긴급주임교수회의를 열어 참석 교수 44명 중 41명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한 바 있다.
홍성태 교무부학장은 “교육부가 압력을 통해 의학전문대학원제로 전환시키겠다는 방식이 치졸하다”면서 “교육적 논리가 아닌 교육부의 주장에 휘둘릴 수 없다는 것에 교수들이 공감했다”고 못 박았다.
이같이 서울의대가 사실상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함에 따라 교육부가 어떤 압박을 가할지 주목된다.
당장 교육부는 기존 방침대로 BK21 사업자를 선정할 때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 감점을 줄 계획이어서 연구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의대가 2002년부터 전체 의대 입학정원 135명 가운데 35명을 학사편입하고 있지만 향후 금지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울의대 학사편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대학이 많아 금지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서울의대에 대해 당장 내년부터 학사편입을 금지시킬지 아니면 편입 준비생들을 고려해 일정 시점이 경과한 뒤 할지는 추가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