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생존환자 골다공증 위험 높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5-05-13 11:54:09
  • 아로마테이즈 억제제 골밀도 낮춰

초기 유방암에 걸렸다가 생존한 여성에서 골다공증 위험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됐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존 R. 맥키 박사와 연구진은 폐경 유방암 환자의 골건강에 대해 조사한 문헌을 검토했다.

타목시펜(tamoxifen)을 유방암 예방약으로 사용한 두 건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타목시펜 투여군과 위약대조군 사이에 골절 발생 위험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중 한 건의 임상에서 타목시펜 투여군이 골절 위험을 약간 낮춘다는 암시가 있었다.

반면 에스트로젠을 억제하는 아로마테이즈 억제제(aromatase inhibitor)인 애너스트로졸(anastrozole), 레트로졸(letrozole), 엑서메스테인(exemestane) 경우에는 골밀도 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애너스트로졸의 경우 타목시펜보다 골절 위험을 60% 더 높였고 레트로졸은 위약대조군보다 골다공증 위험을 높였으며 엑서메스테인은 골반 골무기질 밀도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키 박사는 타목시펜 투여군의 경우 골밀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 않는다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검사(DXA)를 반복할 필요는 없으며 칼슘, 비타민 D, 운동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이 있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는 이인산염 요법과 함께 2년마다 DXA를 시행해야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