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소티어’,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도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5-06-06 06:10:14
  • 장기간 생존율 개선, 재발 위험 낮춰

사노피-아벤티스는 항암제 택소티어(Taxotere)가 유방암 환자의 장기간 생존율을 개선시키고 수술 후 사용했을 때 유방암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약 1천5백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기관 3상 임상 결과.

택소티어와 독소루비신(doxorubicin),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를 사용한 경우, 5-플루오로우라실(fluorouracil)에 독소루비신과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를 사용한 경우와 비교했을 때 초기 유방암 환자에서 재발 위험을 28%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5개월 후에는 사망 위험을 30% 낮췄고 5년 시점에서는 택소티어를 사용한 여성의 87%가 생존한 반면 택소티어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81%가 생존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잔 R. 맥키 박사는 5-FU 대신 택소티어를 사용함으로써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현재 택소티어는 화학요법이 실패한 후 국소적으로 전이되거나 완전히 전이된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되어 있다.

택소티어를 주입하기 전에는 체액저류 및 앨러지 반응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염증약을 투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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