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 분비 차단과 위점막 보호의 이중작용을 하는 위궤양 치료제 '스토가(STOGAR)'가 국내에 도입된다.

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 UCB S.A.의 일본 자회사와 스토가의 국내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에이치투-수용체길항약(H2-receptor antagonist)으로 기존 제제와 달리 위산 분비를 지속적으로 차단할 뿐만 아니라 위점막 보호 및 위점막 혈류를 증가시키는 이중작용을 통해 위궤양 재발률도 낮췄다.

또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주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균 감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확인돼 특히 주목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 제품에 대해 임상 시험을 거쳐 식약청 승인을 받은 후 내년 말 경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