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의료정책으로 개원가 벼랑끝"

안창욱
발행날짜: 2005-06-12 19:25:12
  • 서울시 내과의사회 결의문 채택..."사이비 의료 근절" 촉구

서울시 내과의사회는 근거가 불충분한 의료와 사이비 의료가 횡행하면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 내과의사회는 11일 정기총회후 결의문을 채택해 “현재 일차의료는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정부와 공단의 왜곡된 의료정책으로 진료권이 침해되고, 규제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최일선에서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는 개원가의 경영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또 내과의사회는 “내과 의사는 의료의 왜곡을 조장하는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고 저질 진료를 강요하는 건강보험 제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사이비 의료 및 근거가 불충분한 한방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내과의사회는 △의료의 질적 향상을 가로막는 건강보험 제도 개혁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적정수가 보장 △의료계 희생만을 강요하는 건강보험재정 건전화 대책 즉각 폐기 △의약분업 재평가를 통해 국민의 고충 경감△의료의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의료 일원화 추진 △불법 진료와 사이비 의료를 조장하는 의료정책 개선 △의사 없는 공적노인요양보험제도 추진 즉각 중단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