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상해 원료의약품 박람회(CPhI China 2005)’에 한국관을 개설․운영키로 하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한미약품’ 등 8개 업체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미약품을 비롯 대동제약, 서흥캅셀, 알에스텍, 에스텍파마, 참제약, 한미정밀화학, 휴블리스 등 8개 제약 관련업체가 참가하여 국내산 우수제품을 전시한다.

상해 원료의약품 박람회는 원료의약품 및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과 관련하여 중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의약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진흥원은 2003년부터 매년 한국관을 개설하여 참가업체의 부스장치비, 임차료 등 직접경비를 70% 이내에서 지원해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한미약품 등 국내 8개 업체를 지원하여 920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린바 있다.

김삼량 진흥원 산업지원단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제약업체의 수출 및 해외마케팅 지원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