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서대철(방사선과) 교수가 뇌졸중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Stroke지에 무수정 원본 논문을 게재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2일 서대철 교수의 ‘해면정맥동의 경막에 생긴 동맥과 정맥에 생기는 기형에 관한 새로운 개념으로 나타나는 증상과 정맥유출형태와의 관련’ 논문이 Stroke지에 실렸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이 논문이 뇌혈관 질환의 새로운 학설을 입증함으로써 수정 없이 원본이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논문은 뇌기저부 중앙에 위치한 뇌혈류가 모이는 정맥의 구조물인 해면정맥동의 경막에 발생하는 정맥류를 분석, 증상과 정맥의 해부학적 변이를 새롭게 분류했으며, 시간 경과에 따른 상태변화를 구분한 것이다.

서 교수는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실명에도 이를 수 있는 해면정맥동경막동정맥류의 치료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