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HIV·COPD시험약 개발포기

윤현세
발행날짜: 2005-07-04 12:31:19
  • 임상종료점 불충족한 결과 때문인 듯

화이자는 일본 시오노기의 HIV 시험약과 독일 앨타나의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시험약의 공동개발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 약물에 대한 모든 권리는 원 개발사인 시오노기와 앨타나에게 각각 돌아간다.

시오노기의 HIV 시험약인 캐프라비린(capravirine)은 두 건의 임상에서 캐프라비린을 추가해도 에이즈 표준 3제 요법의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실패했었다.

반면 앨타나의 COPD약인 댁사스(Daxas)의 경우 폐기능 개선 효과는 나타났으나 숨가쁨이나 기침 억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었다.

화이자는 두 약물의 개발을 중단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았으며 앨타나는 댁사스의 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댁사스의 FDA 승인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최근 비큐론(Vicuron) 제약회사를 인수해 FDA에 이미 신약접수된 신계열 항생제 2종을 보유하게 되어 이번에 시험약 2종을 포기해도 신약 포트폴리오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