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6년제 공청회 강행, 의료계 대정부 투쟁선포
약대 6년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교육부의 공청회가 의료계의 점거농성과 시위에 파행적으로 마무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의협의 규탄대회와 공권력 투입 등 파행으로 얼룩진 약대6년제 공청회를 의료계를 제외한 채 강행해 2+4 방식의 학제 도입방식을 제안했다.
이날 공청회에 앞서 의사 70여명은 지난 17일 1차 공청회와 같이 공청회장을 점거하고 공청회 무효화를 주장했으나 교육부는 경찰 공권력을 동원해 대오를 해산시키고 공청회를 강행했다.
공청회가 열리는 국사편찬위원회 정문에서는 400명이 넘는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이 모여들어 연좌농성과 공청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정부의 약대6년제 추진을 격렬하게 항의했다.
의사협회는 교육부의 공청회 강행하자, 공청회 무효화를 주장하면서 약대6년제를 강행하는 정부를 상대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김재정 의협회장에게 약대6년제 공개 토론를 요구했다.
의료계가 약대6년제 강행에 강력 투쟁을 천명함에 따라 교육부의 이후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5보=16시 10분>경찰이 공청회장을 점거한 의사회원을 강제 해산하면서 공청회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찰은 공청회장 점거가 명백한 위법이라며 의사회원들에 대해 자진해산을 요구했으나 점거를 풀지않자 오후 4시경 부터 전경병력을 투입해 강제해산에 나섰다.
이에 의사들은 스크랩을 짜고 완강하게 벼텼지만 의사 한명에 전경2~3명이 달려들어 팔과 다리를 붙들고 완력으로 나오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하나둘씩 공청회장 밖으로 내몰렸다.
이렇게 30~40여명이 공청회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나머지 회원들도 공청회 무효 구호를 외치며 공청회장을 모두 빠져나왔다.
공청회장 밖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괄 회원이 약대 6년제 반대와 교육부의 파행적 공청회 개최에 항의하며 삭발식을 벌였다.
김재정 회장은 "오늘부터 약대 6년제 무효화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7월16일 전국 시군구대표자회의를 소집, 향후 투쟁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4시 37분에 항의집회 종료를 선언했고 그 시각 교육부는 장내를 정돈한 후 공청회 시작을 알렸다.
이원보 회장등 의사 70명 단상점거
<4보=15시 20분>의사회측 대표로 공청회장에 입장한 이원보 경상남도의사회장, 변영우 경상북도 의사회장등 70명이 공청회장을 전격 점거하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들은 공청회장에 입장하자마자 우르르 단상쪽으로 몰려가 스크랩을 짜고 약사회측 인사등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원보 회장은 단상을 점거한채 의사회측 입장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성명에서 "약대 6년제는 야합"이라고 주장했다.
의사들은 '교육부 자폭'등 구호와 '아침이슬'등 노래를 부르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관계자는 의협측 업무방해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고 약사회측 관계자들도 단상점거에 대해 격렬히 항의하는등 공청회장은 구호와 노래, 고성이 난무하고 있다.
교육부는 의사들이 농성을 풀지 않을 경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장외집회 현장에서는 의사들이 국사편찬위원회 담장을 넘어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저지하는 전경들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의사회측 방청객 70명 입장
<3보=15시 10분>정문을 사이에 두고 의사와 경찰간 대치가 계속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쪽 참가자 70명이 공청회장에 입장하며 대치상황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드러눕자"...김재정 회장 시위주도
<2보=15시>김재정회장등 의사회원 300며명이 공청회장인 국사편찬위원회 정문을 봉쇄 약사회와 교육부측 관계자의 출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재정 회장은 "약대 6년제는 안된다"며 연와농성을 제안, 분위기가 격앙되기도 했다.
경찰은 의사회원들에게 봉쇄를 풀것을 요청하고 있다. 정문이 의사들에 의해 봉쇄됨에 따라 약사회등 일부 참석자들은 다른 출입문을 통해 공청회장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
의사회원 속속 집결...긴장감 고조
<1보>약대6년제 공청회가 오후 3시부터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실력저지'를 선언한 의료계가 공청회 장소인 국사편찬위원회로 속속 몰려들면서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의료계는 약 300여명이 경찰이 막아선 국사편찬위원회장 앞에 모여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의사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정문 앞으로 부산시의사회 버스가 서고 김대헌 회장을 위시한 집행부와 회원들이 연이어 버스를 내리자 의료계의 환호의 박수가 이어졌다.
정문 왼편에는 의사회 부스가 설치돼 약대 6년제의 부당함을 설명하는 자료를 배포하고 있으며, 서울시의사회,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등 각 소속 간판들이 눈에 띤다.
의료계는 정문에 단상을 설치했으며, 권용진 대변인이 단상에 올라 회원들의 행동 일치를 주문하고 있다. 권 대변인은 "국사편찬위원회 담장을 넘어 진입할 예정이나 젊은 회원들은 앞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약대생 등 약계 인사들은 대오를 이루고 있지는 않지만, 의료계를 지켜보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경찰은 의료계의 돌발행동에 대비해 경찰병력 7개 중대 500여명이 출동해 삼엄한 경비를 거치고 있다. 공청회장 진입까지만 해도 5, 6번의 검문을 통과해야 할 지경이다.
경찰이 비표 참석자 외에 출입을 봉쇄하자 의사회원 2~3명이 담을 넘어 공청회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바로 경찰에 붙잡혀 나오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의협의 규탄대회와 공권력 투입 등 파행으로 얼룩진 약대6년제 공청회를 의료계를 제외한 채 강행해 2+4 방식의 학제 도입방식을 제안했다.
이날 공청회에 앞서 의사 70여명은 지난 17일 1차 공청회와 같이 공청회장을 점거하고 공청회 무효화를 주장했으나 교육부는 경찰 공권력을 동원해 대오를 해산시키고 공청회를 강행했다.
공청회가 열리는 국사편찬위원회 정문에서는 400명이 넘는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이 모여들어 연좌농성과 공청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정부의 약대6년제 추진을 격렬하게 항의했다.
의사협회는 교육부의 공청회 강행하자, 공청회 무효화를 주장하면서 약대6년제를 강행하는 정부를 상대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김재정 의협회장에게 약대6년제 공개 토론를 요구했다.
의료계가 약대6년제 강행에 강력 투쟁을 천명함에 따라 교육부의 이후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5보=16시 10분>경찰이 공청회장을 점거한 의사회원을 강제 해산하면서 공청회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찰은 공청회장 점거가 명백한 위법이라며 의사회원들에 대해 자진해산을 요구했으나 점거를 풀지않자 오후 4시경 부터 전경병력을 투입해 강제해산에 나섰다.
이에 의사들은 스크랩을 짜고 완강하게 벼텼지만 의사 한명에 전경2~3명이 달려들어 팔과 다리를 붙들고 완력으로 나오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하나둘씩 공청회장 밖으로 내몰렸다.
이렇게 30~40여명이 공청회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나머지 회원들도 공청회 무효 구호를 외치며 공청회장을 모두 빠져나왔다.
공청회장 밖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괄 회원이 약대 6년제 반대와 교육부의 파행적 공청회 개최에 항의하며 삭발식을 벌였다.
김재정 회장은 "오늘부터 약대 6년제 무효화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7월16일 전국 시군구대표자회의를 소집, 향후 투쟁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4시 37분에 항의집회 종료를 선언했고 그 시각 교육부는 장내를 정돈한 후 공청회 시작을 알렸다.
이원보 회장등 의사 70명 단상점거
<4보=15시 20분>의사회측 대표로 공청회장에 입장한 이원보 경상남도의사회장, 변영우 경상북도 의사회장등 70명이 공청회장을 전격 점거하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들은 공청회장에 입장하자마자 우르르 단상쪽으로 몰려가 스크랩을 짜고 약사회측 인사등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원보 회장은 단상을 점거한채 의사회측 입장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성명에서 "약대 6년제는 야합"이라고 주장했다.
의사들은 '교육부 자폭'등 구호와 '아침이슬'등 노래를 부르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관계자는 의협측 업무방해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고 약사회측 관계자들도 단상점거에 대해 격렬히 항의하는등 공청회장은 구호와 노래, 고성이 난무하고 있다.
교육부는 의사들이 농성을 풀지 않을 경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장외집회 현장에서는 의사들이 국사편찬위원회 담장을 넘어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저지하는 전경들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의사회측 방청객 70명 입장
<3보=15시 10분>정문을 사이에 두고 의사와 경찰간 대치가 계속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쪽 참가자 70명이 공청회장에 입장하며 대치상황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드러눕자"...김재정 회장 시위주도
<2보=15시>김재정회장등 의사회원 300며명이 공청회장인 국사편찬위원회 정문을 봉쇄 약사회와 교육부측 관계자의 출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재정 회장은 "약대 6년제는 안된다"며 연와농성을 제안, 분위기가 격앙되기도 했다.
경찰은 의사회원들에게 봉쇄를 풀것을 요청하고 있다. 정문이 의사들에 의해 봉쇄됨에 따라 약사회등 일부 참석자들은 다른 출입문을 통해 공청회장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
의사회원 속속 집결...긴장감 고조
<1보>약대6년제 공청회가 오후 3시부터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실력저지'를 선언한 의료계가 공청회 장소인 국사편찬위원회로 속속 몰려들면서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의료계는 약 300여명이 경찰이 막아선 국사편찬위원회장 앞에 모여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의사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정문 앞으로 부산시의사회 버스가 서고 김대헌 회장을 위시한 집행부와 회원들이 연이어 버스를 내리자 의료계의 환호의 박수가 이어졌다.
정문 왼편에는 의사회 부스가 설치돼 약대 6년제의 부당함을 설명하는 자료를 배포하고 있으며, 서울시의사회,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등 각 소속 간판들이 눈에 띤다.
의료계는 정문에 단상을 설치했으며, 권용진 대변인이 단상에 올라 회원들의 행동 일치를 주문하고 있다. 권 대변인은 "국사편찬위원회 담장을 넘어 진입할 예정이나 젊은 회원들은 앞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약대생 등 약계 인사들은 대오를 이루고 있지는 않지만, 의료계를 지켜보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경찰은 의료계의 돌발행동에 대비해 경찰병력 7개 중대 500여명이 출동해 삼엄한 경비를 거치고 있다. 공청회장 진입까지만 해도 5, 6번의 검문을 통과해야 할 지경이다.
경찰이 비표 참석자 외에 출입을 봉쇄하자 의사회원 2~3명이 담을 넘어 공청회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바로 경찰에 붙잡혀 나오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