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의료진'에 승부수...스타급 교수진도 '이목'
지난 6월말 첫 외래 진료를 시작한 동국대병원+한방병원이 오는 9월 정식 개원에 앞서 ‘우수 의료진’이라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주목된다.
병원은 그동안 양한방 협진에 의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이에 따른 국내 첫 양한방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등의 구축으로 병원계의 많은 이목을 받아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최신식 시설에 파격적인 양한방 시스템, 우수 의료진 포진이라는 3박자가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28일 병원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민영일 교수의 영입 등으로 처음부터 화제를 모았던 병원의 인력 구성은 꽤 화려한 편이다.
현재까지 영입된 교수진의 70%이상이 서울의대 출신이고 특히 각과 과장급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는 것이 병원측 설명이다.
그 외 울산대와 이대 출신이, 고대와 한양대, 경북대 , 경희대 출신 등이 각각 5명 이내씩으로 영입됐다.
특히 의료계에서 각 분야별로 대가로 유명해져 있는 교수들의 영입은 더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가장 이목을 끌었던 병원장이자 정형외과 과장인 이석현 교수. 그는 국내에 소아 정형외과 분야를 뿌리내린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이 원장은 국내 첫 인공관절 시술을 한 경희대병원 김영롱 교수와 유명철 교수의 계보를 이어 스타로 발돋움, 선천 소아 만곡족 환자의 기형을 한꺼번에 교정할 수 있는 ‘후내측 이완술’을 국내 첫 시행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자리를 옮긴 민영일 교수의 이력도 주목할만 하다. 70년대 초 일본에서 내시경 진단법을 배워 국내에 보급시킨 민 교수는 자각증세 없는 위암환자의 40%를 내시경으로 진단해내 ‘족집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능통한 외국어 실력으로도 민 교수는 유명하다.
산부인과 서수형 교수 역시 만만치 않다. 미국 오하이오대학병원에서 닦은 실력으로 불임환자들을 위한 내시경수술클리닉을 운영, 외과수술을 시행해야 했던 불임 환자들에게 자궁경이나 골반경 수술로 탁월한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자궁 기형이나 자궁강내 유착 등 불임의 원인을 미세 자궁경을 이용해 수술하는 분야에서 세계적 성공률을 자랑한다.
빼놓을 수 없는 스타 중 한명이 피부과 이애영 교수다. 이 교수는 지난 87년대 국내 처음으로 백반증 환자에게 환자의 정상 표피 부위를 치료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표피 이식술’을 도입했다.
현재는 멜라닌 세포의 증식을 위해 멜라닌 줄기세포 배양 연구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차세대 주자로도 꼽히는 인물이다.
이와 함께 한양대구리병원 부원장과 삼성의료원 기조실장 등을 역임한 신경정신과 김이영 교수, 서울대 출신은 아니지만 고대안산병원 외과 과장과 한솔병원을 거치며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수술에 있어 탁월한 성적을 자랑하는 일반외과 김선한 교수 등도 주목을 받는다.
병원에서 세심하게 주력하고 있는 3개 센터의 센터장들도 눈에 띄는 인물이다.
심장혈관내과의 센터장인 이명묵 교수는 얼마전 사회적 논란을 빚었지만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과장과 듀크대 등을 거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관절병센터장인 정형외과 태석기 교수 역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소화기병센터장은 당연 민영일 교수다.
병원측은 "아직 의료진이 완전히 갖춰진 것이 아니고 아직 다 채우지 못한 자리도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의 의료진의 실력이 매우 괄목할만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의 한 교수는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저명한 교수들이 다소 높은 연배대에 속한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주목할만한 연구성과 등을 후학들에게 가르치고 있어 향후 우수하고도 젊은 인재들로 가득 찰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병원은 그동안 양한방 협진에 의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이에 따른 국내 첫 양한방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등의 구축으로 병원계의 많은 이목을 받아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최신식 시설에 파격적인 양한방 시스템, 우수 의료진 포진이라는 3박자가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28일 병원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민영일 교수의 영입 등으로 처음부터 화제를 모았던 병원의 인력 구성은 꽤 화려한 편이다.
현재까지 영입된 교수진의 70%이상이 서울의대 출신이고 특히 각과 과장급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는 것이 병원측 설명이다.
그 외 울산대와 이대 출신이, 고대와 한양대, 경북대 , 경희대 출신 등이 각각 5명 이내씩으로 영입됐다.
특히 의료계에서 각 분야별로 대가로 유명해져 있는 교수들의 영입은 더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가장 이목을 끌었던 병원장이자 정형외과 과장인 이석현 교수. 그는 국내에 소아 정형외과 분야를 뿌리내린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이 원장은 국내 첫 인공관절 시술을 한 경희대병원 김영롱 교수와 유명철 교수의 계보를 이어 스타로 발돋움, 선천 소아 만곡족 환자의 기형을 한꺼번에 교정할 수 있는 ‘후내측 이완술’을 국내 첫 시행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자리를 옮긴 민영일 교수의 이력도 주목할만 하다. 70년대 초 일본에서 내시경 진단법을 배워 국내에 보급시킨 민 교수는 자각증세 없는 위암환자의 40%를 내시경으로 진단해내 ‘족집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능통한 외국어 실력으로도 민 교수는 유명하다.
산부인과 서수형 교수 역시 만만치 않다. 미국 오하이오대학병원에서 닦은 실력으로 불임환자들을 위한 내시경수술클리닉을 운영, 외과수술을 시행해야 했던 불임 환자들에게 자궁경이나 골반경 수술로 탁월한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자궁 기형이나 자궁강내 유착 등 불임의 원인을 미세 자궁경을 이용해 수술하는 분야에서 세계적 성공률을 자랑한다.
빼놓을 수 없는 스타 중 한명이 피부과 이애영 교수다. 이 교수는 지난 87년대 국내 처음으로 백반증 환자에게 환자의 정상 표피 부위를 치료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표피 이식술’을 도입했다.
현재는 멜라닌 세포의 증식을 위해 멜라닌 줄기세포 배양 연구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차세대 주자로도 꼽히는 인물이다.
이와 함께 한양대구리병원 부원장과 삼성의료원 기조실장 등을 역임한 신경정신과 김이영 교수, 서울대 출신은 아니지만 고대안산병원 외과 과장과 한솔병원을 거치며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수술에 있어 탁월한 성적을 자랑하는 일반외과 김선한 교수 등도 주목을 받는다.
병원에서 세심하게 주력하고 있는 3개 센터의 센터장들도 눈에 띄는 인물이다.
심장혈관내과의 센터장인 이명묵 교수는 얼마전 사회적 논란을 빚었지만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과장과 듀크대 등을 거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관절병센터장인 정형외과 태석기 교수 역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소화기병센터장은 당연 민영일 교수다.
병원측은 "아직 의료진이 완전히 갖춰진 것이 아니고 아직 다 채우지 못한 자리도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의 의료진의 실력이 매우 괄목할만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의 한 교수는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저명한 교수들이 다소 높은 연배대에 속한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주목할만한 연구성과 등을 후학들에게 가르치고 있어 향후 우수하고도 젊은 인재들로 가득 찰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