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혈액수탁검사의 온라인화를 선언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중소병원에서 의뢰하는 세포유전 등 특수검사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온라인 수탁검사 시스템을 구축,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온라인 수탁검사 시스템(www.genetics.or.kr)은 특수혈액과 분자유전, 세포유전 등 중소병원에서 의뢰한 특수검사의 결과를 인터넷상에서 조회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검체를 병원 유전검사실로 이송한 후 홈페이지 회원가입에 이어 환자정보와 검사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이와 관련 진단검사의학과 기창석 교수는 “이번 온라인 수탁검사 시스템이 오픈됨에 따라 검사의뢰를 하는 의료진들이 보다 편리하게 삼성서울병원의 유전검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유전검사실은 염색체 검사 및 형광동소교잡반응검사(FISH)를 이용한 자동핵형분석기, 자동염기서열분석기, 탠덤질량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400여종의 유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