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국내 첫 문학강의 개설

박진규
발행날짜: 2003-09-01 12:18:59
  • 소설가 김 훈, 시인 마종기, 정과리 교수 등 강의

연세의대(학장 김세종)는 기존의 자연과학쪽에 치우쳐 있던 교육과정을 보완하기 위해 의대 교육과정에 문학강의를 개설, 3일 첫 강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의과대학에서 문학강좌가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과대학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된 '문학과 의학의 만남' 은 의사작가론과 의료문학론으로 나누어 소설가 김 훈, 시인 마종기 등 국내 유명 문학인들과 연세대 국문과 정과리 교수 등 문과대 교수진 7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연세의대에서는 이번 강의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병훈 박사를 의학교육학과 강사로 채용했다.

이 교수는 향후 문학과 의학교육의 학제, 의료인문학 발전 등의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