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트렉손,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3-06-01 20:06:15
  • 저용량 사용시 76%에서 긍정적 반응

알코올 중독과 약물중독에 사용되는 날트렉손(naltrexone)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페인 쎄라퓨틱스(Pain Therapeutics)은 초저용량의 날트렉손을 사용하여 50명을 대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임상을 시행했다.

그 결과 76%의 환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페인 쎄라퓨틱스는 초저용량 날트렉손은 ‘PTI-901’라는 가칭 하에 개발되고 있는데 향후 승인되는 경우에는 미국 시장에서만도 10억불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FDA 승인된 IBS 치료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로트로넥스(Lotronex)와 노바티스의 젤놈(Zelnorm) 두 가지뿐. 그나마 여성에게만 사용하고 단기간만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미국에서는 5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