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세로자트' 최기형성 주의해야

윤현세
발행날짜: 2005-09-29 04:09:23
  • 임신 첫 3개월 투여시 최기형성 위험 높아

항우울제 팩실(한국 상품명 세로자트)가 다른 유사계열의 항우울제보다 최기형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경고공문이 미국 의사들에게 발송됐다.

팩실(Paxil)이나 다른 항우울제를 임신 첫 3개월에 사용한 3,58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최기형성 연구 결과에서 팩실 투여군이 다른 항우울제 투여군보다 최기형성이 높게 나타난 것.

전반적으로 팩실이 투여된 여성에서 태어난 신생아 중 4%에서 기형이 발생하여 일반적 기형 발생률인 3%보다 높은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팩실과 관련된 최기형성은 주로 심혈관계에서 나타났으나 이전 연구에서는 팩실 사용과 최기형성 사이에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어 정확한 인과관계를 아직 확인할 수는 없다.

이전에 4,29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팩실을 임신 초기에 사용해도 기형아 출산율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었다.

한편 FDA는 예비 결과에서 이런 위험이 발견된 만큼 임신기간 중 팩실의 위험과 혜택에 대해 주의깊게 가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