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발생률 서울이 가장 높아"

장종원
발행날짜: 2005-10-09 20:23:11
  • 박재완 의원 지적, 서울 93.1명-전국 65.4명

서울이 우리나라에서 결핵감염 위험성이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10만명당 결핵환자 신고율은 93.1명으로 전국 평균 65.4명을 크게 상회했다. 부산은 76.9명이었으며 강원 76.4명, 전북 70.3명 등이었다.

박재완 의원은 "뚜렷한 이유는 밝혀진 바 없지만, 서울은 인구밀도가 높아 결핵환자의 가래,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해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결핵균의 특성상 발병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노숙인들의 결핵 비중이 높다"면서 "예방조치와 노숙인에 대한 의료관리 추적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 결핵 발생율이 87명으로, 미국(5명)에 비해 17.4배로 OECD국가 중 가장 높았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