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 회수를 연간 13회에서 4회로 감소시킨 새로운 경구 피임제가 FDA 승인됐다.

바 래보러토리즈가 시판하게 되는 이 경구 피임제의 상품명은 시즈네일(Seasonale).

시즈네일은 기존의 경구 피임제와 마찬가지로 저용량의 에스로젠과 프로제스틴을 함유하고 있다.

시즈네일이 승인되기 전에도 의사들은 월경주기를 조절하기를 원하는 여성에게 휴약기간 또는 위약 복용기간을 무시하고 활성약물을 계속 복용하도록 지시했었다.

시즈네일은 12주 연속으로 활성약물을 복용하다가 1주간 위약을 복용하면서 휴약기간을 갖기 때문에 월경 회수가 연간 4회로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월경주기 중의 예상치 못한 출혈 빈도는 시즈네일 투여군이 기존의 경구 피임제 투여군보다 약 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즈네일 투여군의 7.7%는 출혈을 문제 삼아 임상을 중단한 반면, 기존의 경구 피임제 투여군은 1.8%만이 임상을 중단했다.

FDA는 어떤 여성은 월경 주기 중간에 출혈없이 연간 4회만 월경을 하는 반면, 어떤 여성은 월경 주기 중간에 출혈로 복용을 원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바 래보러토리즈는 처방약으로 시즈네일을 시판하며 11월까지 약국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