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방사선기기, 미 관리기준 '합격'

발행날짜: 2005-11-21 12:01:59
  • 미 MD앤더슨 기준 방사선치료기 출력검증 결과

출력검증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의 '프라이머스'기기 치료모습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방사선종양학과는 지난 10년간 미국으로부터 방사선치료기기에 대한 출력검증을 받은 결과 모두 기준을 통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방사선물리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는 '방사선치료기 출력검증 프로그램'에 가입해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매년 1~2회씩 품질보증 활동을 전개한 결과 모두 3% 이내의 오차를 나타내 대단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출력검증 프로그램이란 미국에서 항공편으로 운송된 방사선량 측정용 열형광선량측정계(TLD)에 정한 방법대로 방사선을 쪼여 다시 항공편으로 보내면 미국에서 이를 분석하여 결과를 통보해 주는 방식으로 보통 편차가 5%를 넘기게 되면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방사선치료 품질보증을 위해 지난 2001년 의학물리팀을 발족해 모든 장비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품질보증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지난 2003년 2월부터는 교수, 전공의, 간호사, 방사선사 등이 모두 참여하는 '품질개선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가동한 결과 이같은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안용찬 과장은 "방사선치료의 방침 결정부터 방사선치료 시행, 방사선치료 종료 후의 환자상태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적정수준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치료 품질보증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지난 10년간 MD앤더슨 암센터의 품질기준 평가에서 3% 이내의 오차를 나타낸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방사선 품질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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