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된 DTaP/주사용 폴리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환아 사망 사례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백신과 관련 뚜렷한 육안적 부겸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DTaP/폴리오 접종, 37시간후 혼수상태에 빠져 26일 사망한 사례(여, 4개월)는 선천성 심장질환(심실 및 심방 중격결손) 병력이 있는 환자로 부검결과'심실중격결손과 심실중격비대' 등의 이상소견이 있었고, 백신과 관련된 뚜렷한 육안적 부검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 검사 및 독성 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로 했으며 동일 제조번호(Lot) 백신 접종 1,090건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모두 이상반응이 없었으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상반응 감시 결과 신고 된 이상반응 사례 없었고 밝혔다.

또 24일 DTaP/폴리오 접종, 27시간후 혼수상태에 빠져 현재 치료중인 사례(남, 4개월)는 ‘원인불명’ 건이나 동보건소에서 동일 Lot 백신 접종 813건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백신 자체의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같은 근거를 토대로 최근 발생한 이상반응은 접종과정상의 문제나 백신자체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사인규명에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