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접종 수가 14%인상

박진규
발행날짜: 2005-12-19 16:05:45
  • 의-정, 내년부터 10만원에서 11만4000원으로

내년부터 1월부터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접종 수가가 14% 오른다.

의사협회, 산부인과학회, 소아과학회 등 의료계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 의정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건강보험 수가산정기준에 준하여 1인당 접종비용을 현재 10만원에서 11만 4000원으로 14%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차접종은 4만4000원에서 4만6000원, 2차, 3차 접종은 각각 1만4000원에서 1만9000원, 항원·항체검사는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오른다. 내년부터 2,3차 접종시 진료비용은 초진료로 산정한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및 검사 표준시기를 준수하도록 홍보, 민감도가 낮은 검사방법은 지양, HBsAg 산모는 반드시 HBeAg 검사를 시행하도록 안내, 협회 및 관련단체를 통한 사업 홍보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2005년도 사업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분만기간의 참여율은 92%로 높았지만, 종합병원, 병원, 의원의 참여율은 60~70%대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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