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사결과 제주의료원장 경영방치 드러나
연간 213일 도외 출장을 가고, 진료도 하지 않은 채 성과급을 받아간 제주의료원장이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도내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두 병원 모두 부실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2004년 취임한 제주의료원 강모 의료원장은 부임 이후 2004년 54일간 도외출장과 출타를 했으며, 2005년에도 1년중 213일을 출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외출타 가운데 근무시간 무단이석이 작년 32회였으며, 출장을 주말이나 주초와 겹치게 하는 방법으로 한번 출장을 갈 때 3~4일을 체류해 왔다.
특히 강 원장은 진료를 하지 않고도 진료성과급으로 매월 250만원씩 총 4천여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의료원 역시 외과 진료 인원이 하루 평균 14명에 불과하지만 전문의 2명을 채용했고, 수술실의 마취 건수가 3년간 하루 평균 1.9건, 통증클리닉 진료실적도 1일 평균 2.3명에 지나지 않았지만 마취과 전문의 2명을 채용하는 등 방만 운영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사실상 병원 운영을 방치해 온 강모 제주의료원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서귀포의료원 고모 원장에 대해서는 기관장 경고를 요구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도내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두 병원 모두 부실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2004년 취임한 제주의료원 강모 의료원장은 부임 이후 2004년 54일간 도외출장과 출타를 했으며, 2005년에도 1년중 213일을 출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외출타 가운데 근무시간 무단이석이 작년 32회였으며, 출장을 주말이나 주초와 겹치게 하는 방법으로 한번 출장을 갈 때 3~4일을 체류해 왔다.
특히 강 원장은 진료를 하지 않고도 진료성과급으로 매월 250만원씩 총 4천여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의료원 역시 외과 진료 인원이 하루 평균 14명에 불과하지만 전문의 2명을 채용했고, 수술실의 마취 건수가 3년간 하루 평균 1.9건, 통증클리닉 진료실적도 1일 평균 2.3명에 지나지 않았지만 마취과 전문의 2명을 채용하는 등 방만 운영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사실상 병원 운영을 방치해 온 강모 제주의료원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서귀포의료원 고모 원장에 대해서는 기관장 경고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