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 스위스 노바티스사 방문

주경준
발행날짜: 2006-02-06 12:50:35
  • 선진 제약산업시찰과 정보교류 목적으로

북한 김수학 보건상 등 북한 보건상 관계자 및 보건 의료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북한 대표단이 최근 스위스 노바티스 본사를 방문했다고 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 마그)가 6일 밝혔다.

북한 보건의료 대표단의 노바티스 본사 방문은 지난해 11월 인도주의 차원의 의약품 기증을 위해 노바티스 그룹 대표단과 한국 노바티스 대표이사 피터마그 사장의 북한 방문에 따른 것으로, 북한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선진 제약산업의 현황을 듣고 최신 설비의 의약품 제조공장 등을 시찰하는 등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술 등 선진 제약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작년에 노바티스 대표단은 북한을 직접 방문, 인도주의 차원에서 10억원 상당의 항생제와 영유아용 거버 이유식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바젤에서 노바티스그룹 다니엘 바젤라 회장 등 노바티스 임원들과 함께 북한 대표단을 만난 한국노바티스 피터 마그 대표 이사는 “도움이 절실한 빈곤국가 중 하나인 북한에 대한 노바티스의 관심과 지원은 노바티스의 사회공헌활동 근간으로 하고 있다" 설명했다.

이어 "노바티스는 북한에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현재 특별한 관심이 없으며, 인도주의 차원에서 커다란 관심을 기울이고 있며 북한에 제약산업에 관한 기술 및 지식 교류과 연수를 통해 북한 주민들이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의 혜택을 누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바티스는 2005년 한해 동안, 노바티스는 전세계 650만 명에 달하는 환자들에게 6억9천600만 달러의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읠 펼쳐오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 (WHO)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개발도상국에 말라리아 치료제를 이윤 없이 공급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세계보건기구와 5년 계약을 체결하여 전세계 개발도상국의 50만 명의 결핵환자에게 결핵치료제를 무상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노바티스는 직원이 해마다 1일을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노바티스 커뮤니티 파트너쉽 데이 행사, 한국심장재단과 함께하는 중증 심장질환자 지원, 노바티스와 국내 과학자들간의 기초 의학 연구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는 한-스위스 바이오메디칼 심포지엄, 미래의 바이오 분야 지도자가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캠프, 그 외 글리벡 환자지원프로그램 같은 다양한 환자지원프로그램 등을 전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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