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제제의 약진, 항정신병약 처방성향 변화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誌에 미국 연간매출기준 상위 20개 처방약이 제약정보자문회사인 IMS 헬스의 자료에 근거해 소개됐다. 이 자료를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위 “바이오” 약물(생물학적 제제)의 약진이다.
세계 최대의 바이오테크회사인 암젠의 애러내스프, 에포젠, 뉴래스타, 엔브렐, 존슨앤존슨의 프로크리트, 레미케이드 등은 모두 생물학적 제제들.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제품 중에는 리피토, 졸로푸트, 노바스크로 3종이 포함되어 있는데 졸로푸트가 올해, 노바스크는 내년에 특허가 만료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상위 20개 제품에 리피토만이 남게 된다.
올 여름 조코의 미국 특허가 만료되면 리피토와 대체가능한 값싼 조코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진입, 리피토 매출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또 한가지 눈여겨볼만한 변화는 정신분열증 치료제 처방성향의 변화이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자이프렉사와 리스페달이 주로 처방됐었으나 이제는 세로퀠이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으며 여기에 어빌리파이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자이프렉사의 체중증가 부작용이 논란이 되자 체중증가 부작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세로퀠이나 어빌리파이에 대한 처방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에서 발매된지 오래된 모빅은 바이옥스, 벡스트라 등 Cox-2 저해제의 시장철수 및 안전성 우려로 처방이 급증해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 신약부재로 기존의 대형 제약회사들의 성장이 둔화되는 현 상황을 볼 때 30년도 안되는 역사이지만 상대적으로 신약이 풍부한 암젠이나 지넨테크 같은 바이오테크 회사가 100년 전통의 화이자나 머크를 제치고 제약업계의 선두자리를 차지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05년 미국 처방약 연간매출 상위 20개 약물
(제품명 회사명 질환명 매출액 성장률 순)
1. 리피토(Lipitor) 화이자 고지혈증 84억불(8.4조원) +8%
2. 조코(Zocor) 머크 고지혈증 44억불(4.4조원) -5%
3. 넥시움(Nexium) 아스트라 위궤양 44억불(4.4조원) +15%
4. 프리배시드(Prevacid) 애보트/타케다 위궤양 38억불(3.8조원) -2%
5. 애드베어(Advair) GSK 천식 36억불(3.6조원) +22%
6. 플라빅스(Plavix) BMS/사노피-아벤티스 심질환 35억불(3.5조원) +15%
7. 졸로푸트(Zoloft) 화이자 우울증 31억불(3.1조원) -2%
8. 에포젠(Epogen) 암젠 빈혈 30억불(3조원) -1%
9. 프로크리트(Procrit) J&J 빈혈 30억불(3조원) -9%
10. 애러내스프(Aranesp) 암젠 빈혈 28억불(2.8조원) +46%
11. 엔브렐(Enbrel) 암젠/와이어스 류마티스관절염 27억불(2.7조원) +36%
12. 노바스크(Novasc) 화이자 고혈압 26억불(2.6조원) +8%
13. 세로퀠(Seroquel) 아스트라 정신분열증 26억불(2.6조원) +25%
14. 이팩사XR(Effexor) 와이어스 우울증 26억불(2.6조원) -2%
15. 자이프렉사(Zyprexa) 일라이릴리 정신분열증 25억불(2.5조원) -16%
16. 싱귤레어(Singulair) 머크 천식,앨러지 25억불(2.5조원) +14%
17. 프로토닉스(Protonix) 와이어스 위궤양 24억불(2.4조원) +0%
18. 리스페달(Risperdal) J&J 정신분열증 23억불(2.3조원) +5%
19. 뉴래스타(Neulasta) 암젠 항암치료부작용 22억불(2.2조원) +30%
20. 레미케이드(Remicade) J&J 류마티스 22억불(2.2조원) +12%
▶ 2005년말 기준 미국 처방약 매출성장 상위 10개 약물
1. 바이토린(Vytorin) 머크/쉐링푸라우 고지혈증 9.17억불(9170억원) +913%
2. 심발타(Cymbalta) 일라이릴리 우울증 6.67억불(6670억원) +727%
3. 아바스틴(Avastin) 지넨테크 대장암 9.48억불(9480억원) +247%
4. 모빅(Mobic) 베링거인겔하임 관절염 통증 11억불(1.1조원) +116%
5. 옴니세프(Omnicef) 애보트 세균감염증 6.27억불(6270억원) +61%
6. 휴미라(Humira) 애보트 류마티스 8.57억불(8570억원) +59%
7. 허셉틴(Herceptin) 지넨테크 유방암 7.5억불(7500억원) +52%
8. 리도덤(Lidoderm) 엔도 파마 중증통증 5.7억불(5700억원) +50%
9. 어빌리파이(Abilify) BMS 정신분열증 15억불(1.5조원) +48%
10. 애러내스프(Aranesp) 암젠 빈혈 28억불 +46%
*이중 바이토린, 심발타, 아바스틴은 각각 2004년 7월, 8월, 2월 이후에 발매되어 전년도 대비 매출액으로 총 12개월이 반영되지 못했다.
세계 최대의 바이오테크회사인 암젠의 애러내스프, 에포젠, 뉴래스타, 엔브렐, 존슨앤존슨의 프로크리트, 레미케이드 등은 모두 생물학적 제제들.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제품 중에는 리피토, 졸로푸트, 노바스크로 3종이 포함되어 있는데 졸로푸트가 올해, 노바스크는 내년에 특허가 만료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상위 20개 제품에 리피토만이 남게 된다.
올 여름 조코의 미국 특허가 만료되면 리피토와 대체가능한 값싼 조코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진입, 리피토 매출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또 한가지 눈여겨볼만한 변화는 정신분열증 치료제 처방성향의 변화이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자이프렉사와 리스페달이 주로 처방됐었으나 이제는 세로퀠이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으며 여기에 어빌리파이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자이프렉사의 체중증가 부작용이 논란이 되자 체중증가 부작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세로퀠이나 어빌리파이에 대한 처방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에서 발매된지 오래된 모빅은 바이옥스, 벡스트라 등 Cox-2 저해제의 시장철수 및 안전성 우려로 처방이 급증해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 신약부재로 기존의 대형 제약회사들의 성장이 둔화되는 현 상황을 볼 때 30년도 안되는 역사이지만 상대적으로 신약이 풍부한 암젠이나 지넨테크 같은 바이오테크 회사가 100년 전통의 화이자나 머크를 제치고 제약업계의 선두자리를 차지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05년 미국 처방약 연간매출 상위 20개 약물
(제품명 회사명 질환명 매출액 성장률 순)
1. 리피토(Lipitor) 화이자 고지혈증 84억불(8.4조원) +8%
2. 조코(Zocor) 머크 고지혈증 44억불(4.4조원) -5%
3. 넥시움(Nexium) 아스트라 위궤양 44억불(4.4조원) +15%
4. 프리배시드(Prevacid) 애보트/타케다 위궤양 38억불(3.8조원) -2%
5. 애드베어(Advair) GSK 천식 36억불(3.6조원) +22%
6. 플라빅스(Plavix) BMS/사노피-아벤티스 심질환 35억불(3.5조원) +15%
7. 졸로푸트(Zoloft) 화이자 우울증 31억불(3.1조원) -2%
8. 에포젠(Epogen) 암젠 빈혈 30억불(3조원) -1%
9. 프로크리트(Procrit) J&J 빈혈 30억불(3조원) -9%
10. 애러내스프(Aranesp) 암젠 빈혈 28억불(2.8조원) +46%
11. 엔브렐(Enbrel) 암젠/와이어스 류마티스관절염 27억불(2.7조원) +36%
12. 노바스크(Novasc) 화이자 고혈압 26억불(2.6조원) +8%
13. 세로퀠(Seroquel) 아스트라 정신분열증 26억불(2.6조원) +25%
14. 이팩사XR(Effexor) 와이어스 우울증 26억불(2.6조원) -2%
15. 자이프렉사(Zyprexa) 일라이릴리 정신분열증 25억불(2.5조원) -16%
16. 싱귤레어(Singulair) 머크 천식,앨러지 25억불(2.5조원) +14%
17. 프로토닉스(Protonix) 와이어스 위궤양 24억불(2.4조원) +0%
18. 리스페달(Risperdal) J&J 정신분열증 23억불(2.3조원) +5%
19. 뉴래스타(Neulasta) 암젠 항암치료부작용 22억불(2.2조원) +30%
20. 레미케이드(Remicade) J&J 류마티스 22억불(2.2조원) +12%
▶ 2005년말 기준 미국 처방약 매출성장 상위 10개 약물
1. 바이토린(Vytorin) 머크/쉐링푸라우 고지혈증 9.17억불(9170억원) +913%
2. 심발타(Cymbalta) 일라이릴리 우울증 6.67억불(6670억원) +727%
3. 아바스틴(Avastin) 지넨테크 대장암 9.48억불(9480억원) +247%
4. 모빅(Mobic) 베링거인겔하임 관절염 통증 11억불(1.1조원) +116%
5. 옴니세프(Omnicef) 애보트 세균감염증 6.27억불(6270억원) +61%
6. 휴미라(Humira) 애보트 류마티스 8.57억불(8570억원) +59%
7. 허셉틴(Herceptin) 지넨테크 유방암 7.5억불(7500억원) +52%
8. 리도덤(Lidoderm) 엔도 파마 중증통증 5.7억불(5700억원) +50%
9. 어빌리파이(Abilify) BMS 정신분열증 15억불(1.5조원) +48%
10. 애러내스프(Aranesp) 암젠 빈혈 28억불 +46%
*이중 바이토린, 심발타, 아바스틴은 각각 2004년 7월, 8월, 2월 이후에 발매되어 전년도 대비 매출액으로 총 12개월이 반영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