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등 행사 제조업 중심...대학병원 출석체크에 만족
최근 들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논의가 고조되는 가운데 의료서비스 분야가 경제계의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의료계와 병원계에 따르면, 전경련과 무역협회, 대한상의 등 주요 경제단체들이 주최하는 FTA 관련 토론회와 심포지엄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나 의료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는 부족한 상태라는 견해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제조업 분야에 무게중심을 두고 4~5개의 실무팀을 꾸려 대외적인 이미지를 맞춰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다보니 의료개방을 우려하는 의협과 병협 등 의료단체는 회의에 참석하면서도 주최측의 큰 목소리에 묻치고마는 우스운꼴을 당하는 모양새이다.
실제로 대한상의가 오늘(19일) 오후 4시에 여는 ‘한미 FTA 협상 의료서비스 의견수렴’에 의료단체와 대형병원의 상당수가 고위직보다 평직원을 참석시켜 회의 분위기를 살피는 초병역할을 부여한 상태.
회의에 참석하는 한 대학병원측은 “의견수렴을 한다고 하는데 무슨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겠느냐”며 “기획실 직원을 보내 눈도장을 찍는 선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의협 한 관계자는 “FTA의 특성상 부처별 입장은 이해되나 민간단체들이 각종 모임과 행사를 통해 의료계를 들러리로 세우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언급하고 “의료개방에 대비해 복지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으나 부처 단일화 방안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실무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FTA 관련, 영리법인을 요구하는 병협과 의협의 MRA(상호인정약정) 등 이미 알려진 양측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경제계의 행사가 의료계에 어떤 성과를 안겨줄지 주의깊게 지켜볼 시점이다.
의료계와 병원계에 따르면, 전경련과 무역협회, 대한상의 등 주요 경제단체들이 주최하는 FTA 관련 토론회와 심포지엄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나 의료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는 부족한 상태라는 견해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제조업 분야에 무게중심을 두고 4~5개의 실무팀을 꾸려 대외적인 이미지를 맞춰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다보니 의료개방을 우려하는 의협과 병협 등 의료단체는 회의에 참석하면서도 주최측의 큰 목소리에 묻치고마는 우스운꼴을 당하는 모양새이다.
실제로 대한상의가 오늘(19일) 오후 4시에 여는 ‘한미 FTA 협상 의료서비스 의견수렴’에 의료단체와 대형병원의 상당수가 고위직보다 평직원을 참석시켜 회의 분위기를 살피는 초병역할을 부여한 상태.
회의에 참석하는 한 대학병원측은 “의견수렴을 한다고 하는데 무슨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겠느냐”며 “기획실 직원을 보내 눈도장을 찍는 선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의협 한 관계자는 “FTA의 특성상 부처별 입장은 이해되나 민간단체들이 각종 모임과 행사를 통해 의료계를 들러리로 세우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언급하고 “의료개방에 대비해 복지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으나 부처 단일화 방안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실무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FTA 관련, 영리법인을 요구하는 병협과 의협의 MRA(상호인정약정) 등 이미 알려진 양측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경제계의 행사가 의료계에 어떤 성과를 안겨줄지 주의깊게 지켜볼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