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관포럼, 의료계-심평원 솔직한 대화 기대
의약분업 실시 이전부터 부산지역의 의권투쟁과 보건정책 연구에 기여해 온 고관포럼(대표 정헌화)이 신언항 심평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료계 관계자를 초청, 진료비 심사와 현지 실사 등 의사회원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주제를 놓고 대토론회를 벌인다.
오는 23일 부산시 사학연금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대토론회에는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정책과 의료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상황에서, 심평원장이 직접 다수의 의사 회원들과 현실적으로 매우 민감한 진료비 심사 문제 등을 주제로 대화를 벌인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고관포럼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보건정책문제들을 주제로 검토했으나, 당장 의사회원들에게 피부로 다가오는 문제들을 다뤄야 겠다는 생각으로, 진료비 심사 문제와 현지 조사 및 실사 문제 등의 쉽지 않은 문제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신언항 원장과 심평원 심사부장을 비롯해, 경남·부산 지역 의사회 간부들, 그리고 의사협회 이사진을 포함해 이 지역 의사 회원들 다수가 참여하게 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고관포럼 정헌화 대표는 “주제 자체가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심평원장으로서도 쉽사리 참가를 결정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 이상 심평원과 의사들이 서로를 비난하기만 해서는 결국 양자가 다치고 피해를 볼 뿐이라는 점에서 서로의 입장을 터놓고 대화를 하면서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고관포럼은 95년 창설 이래 의약분업 이전부터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토론 활동을 벌여왔으며, 2000년 투쟁에서도 부산지역의 분업 투쟁을 실질적으로 주도, 현재 포럼 출신 회원들이 지역의사회를 이끌고 있다.
과거에는 김모임·차흥봉 전 복지부장관, 김찬우 국회의원 등을 초청, 대토론회를 수차례 개최한 바 있다.
오는 23일 부산시 사학연금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대토론회에는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정책과 의료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상황에서, 심평원장이 직접 다수의 의사 회원들과 현실적으로 매우 민감한 진료비 심사 문제 등을 주제로 대화를 벌인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고관포럼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보건정책문제들을 주제로 검토했으나, 당장 의사회원들에게 피부로 다가오는 문제들을 다뤄야 겠다는 생각으로, 진료비 심사 문제와 현지 조사 및 실사 문제 등의 쉽지 않은 문제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신언항 원장과 심평원 심사부장을 비롯해, 경남·부산 지역 의사회 간부들, 그리고 의사협회 이사진을 포함해 이 지역 의사 회원들 다수가 참여하게 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고관포럼 정헌화 대표는 “주제 자체가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심평원장으로서도 쉽사리 참가를 결정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 이상 심평원과 의사들이 서로를 비난하기만 해서는 결국 양자가 다치고 피해를 볼 뿐이라는 점에서 서로의 입장을 터놓고 대화를 하면서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고관포럼은 95년 창설 이래 의약분업 이전부터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토론 활동을 벌여왔으며, 2000년 투쟁에서도 부산지역의 분업 투쟁을 실질적으로 주도, 현재 포럼 출신 회원들이 지역의사회를 이끌고 있다.
과거에는 김모임·차흥봉 전 복지부장관, 김찬우 국회의원 등을 초청, 대토론회를 수차례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