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프토피딜, 전립선비대증·요실금에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3-10-17 09:02:46
  • 야간 배뇨 회수, 전립선 용적 감소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과민성 방광 남성 환자에게 α-1 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인 내프토피딜(naftopidil)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제 33회 국제뇨실금학회에서 발표됐다.

일본 동경대학의 사토루 타카하시 박사와 연구진은 일본 11개 기관에서 평균 연령 68.6세, 평균 전립선 용적 30.3ml, 국제전립선증상(I-PSS) 점수가 8점 이상인 54명의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내프토피딜을 6주간 1일 50-75mg을 투여했다.

전립선암이 있거나 다른 잠재적 합병증이 우려되는 환자는 임상대상자에서 제외시켰다.

연구 결과 임상 종료점에서 I-PSS 평균 점수는 18.7점에서 11.1점으로 감소했으며 주간 배뇨회수는 9.5회에서 8.5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간 배뇨가 2.6회에서 2.0회로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 평균 뇨량은 165.3ml에서 182.6ml로 증가했다.

내프토피딜은 야간 다뇨증이 없는 양성 전립선 환자에서도 효과적이었으며 부작용 발생률은 매우 드물어 두통이 임상대상자의 1.5%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