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에 이재용씨 임명

고신정
발행날짜: 2006-08-23 10:37:31
  • 오늘 정식 취임...'낙하산 인사' 논란 등 후폭풍 우려

두달여간 공석으로 있던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이 확정됐다.

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 장관은 오늘 오후 2시 청와대서 임명장을 받고, 공단으로 돌아와 5시 공식 취임식을 가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거쳐 이 전 장관을 비롯 2명의 후보를 청와대에 제청했으며, 이 전 장관이 최종 낙점됐다"며 "공단 이사장 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 없어 조속히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용 신임 공단 이사장은 서울대 치대(34회)를 졸업했으며, 2001년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위원장 및 중앙위원 등을 거쳐 2005년 6월부터 올 3월까지 제10대 환경부 장관을 지낸바 있다.

그러나 공단 이사장 공모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 전 장관 내정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던 상황이어서, 향후 낙하산 인사 논란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공단 사보노조 등은 "공단의 새 수장은 전문성과 혁신성을 가진 인사여야 한다"며 지방선거 낙선인사에 대한 '정치적 보은인사'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