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추석특수...저녁시간 예약 완료

발행날짜: 2006-08-29 07:14:28
  • 벌써부터 문의전화 잇따라...주말 연장진료 검토도

추석연휴 한 달여 앞두고 성형외과는 성형수술을 하려는 환자들의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는 징검다리 연휴로 9월 30일부터 연휴에 들어갈 경우 최장 9일간의 휴가를 가질 수 있어 오랫동안 미용성형을 계획했던 이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적기이기 때문.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 미용성형계열 개원가 또한 이번 추석연휴를 연중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고 예약환자를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성형외과 개원가는 방학이 끝나면서 잠시 주춤했던 수술 환자가 이번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휴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릉역 부근의 J성형외과는 이미 징검다리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30일 토요일과 하루 전날인 29일 저녁은 이미 예약이 모두 찬 상태. 심지어 연휴가 시작되기 3~4일 전 평일부터도 저녁시간은 대부분 예약돼 있다.

J성형외과 관계자는 “9월 30일 토요일은 예약환자가 너무 많아 연장근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연휴기간인 10월 첫 번째 주 역시 2~4일까지는 정상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압구정동의 C성형외과 이모 원장 역시 이번 추석 연휴 성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원장은 “올해 봄부터 와서 예약을 해 놨던 사람도 있을 정도로 이번 추석에 성형을 준비 중인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강남역 부근의 A안과의원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성수기를 기다리기는 마찬가지.

환자 대부분이 라식수술 환자인 A안과의원은 9월 29일 저녁부터 30일까지 예약이 거의 완료됐고 추석날이 끼어있는 10월 첫 번째 주까지도 절반정도는 예약 접수가 완료됐다.

A안과의원은 10월 2~4일까지 정상진료를 실시해 라식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을 최대한 수용할 예정이다.

A안과의원 환자 예약담당자는 “현재 예약금을 걸어 놓은 환자만도 이 정도”라며 “전화문의는 한 달 전부터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 개원가도 이번 연휴를 맞아 회복 기간이 필요한 서마지 등 레이저 시술을 받을 환자들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에 5개 지점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있는 R피부과는 “아직 예약접수가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를 기점으로 예약이 시작될 것 같다”며 “작년 추석연휴 때 예약 환자를 감안할 때 9월 중순이면 모든 예약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