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 23개 초교와 비만클리닉 운영

발행날짜: 2006-09-05 09:34:53
  • 어린이 대사 증후군 관찰 후 비만퇴치 가이드라인 제시

고려대 구로병원 비만클리닉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어린이 비만 퇴치를 위해 최근 구로구청, 남부교육청, 23개 초등학교와 함께 비만관리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5일 구로병원에 따르면 이번 비만클리닉은 어린이들에게 무료 비만검진과 더불어 체계적인 맞춤형 비만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소아비만의 근본적인 원인 및 해결책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관내 4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실태조사를 펼치고 2009년부터 다시 3년간 이전에 검사했던 학생들을 추적조사를 실시해 어린이 비만퇴치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구로병원 비만클리닉 김선미 교수는 "비만인구가 계속 늘어가는데 그 심각성만큼 이에 대한 대처나 예방 및 치료, 관리체계는 매우 미흡한 상황"이라며 "자체적인 역량강화는 물론 지역내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주민들에게 비만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적극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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