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넘어 아빠되면 아이 자폐증 위험

윤현세
발행날짜: 2006-09-06 06:42:00
  • 정자생성 세포에서 발생한 유전적 변이 때문일 것

40세가 넘은 남성에서 태어난 아이는 유전적 문제로 인해 자폐증으로 발달할 위험이 높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실렸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와 영국 킹즈 대학의 정신과 연구소의 연구진은 1980년대에 이스라엘에서 출생한 수천명의 아이에 대한 기록을 검토했다.

1980년대에 이스라엘에서 출생한 모든 남성과 3/4가량의 여성은 17세 시점에서 군대 입영문제로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이번 연구의 분석대상자들은 모두 정신장애가 없었다.

연구 결과 마흔이 넘은 남성이 자녀를 가지면 서른 미만의 남성보다 그 자녀가 자폐장애로 발달할 가능성이 5.75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여성의 연령은 자녀의 자폐장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자를 생성하는 세포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한 변이를 포함한 유전적 변화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자폐증의 증상은 사회적 고립, 반복적, 가해적 행위 및 정신지체 등. 최근 자폐증 발생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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