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강보험단체가 연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을 방문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 국민건강보험중앙회 호쿠코 이사가 23일 심평원 방문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날인 24일에는 의료정보시스템의 조사연구 및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일본 재무성 공공기관인 MEDIS-DC(의료정보시스템 개발센터) 카이하라 시게코토 이사장이 40여명의 연수단을 이끌고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일본 병원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일본 의료계 관계자들이 심평원을 방문하여 진료비 전산청구와 심사절차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 일본 방문단은 심평원의 ▲ EDI 업무 추진경과 및 효과 ▲ 전산심사 방법 ▲ 요양급여비용 심사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무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일본에서 전산청구 및 전산심사에 대한 심평원의 기술과 역량에 대한 위상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현재 일본은 진료비 청구의 전산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의료기관과 보험심사기관간에 정보화 및 진료비 청구에 대한 전산화가 큰 관심사로 대두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