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복강경 수술시연에 도전...세계 주목

이창진
발행날짜: 2006-10-03 08:54:50
  • 한국-대만, 시술 후 화상토론...29개국 700명 서울로 집결

박용현 위원장(사진 왼쪽), 김선회 사무총장(사진 오른쪽)
다국가간 복강경 분야의 최신술기를 교류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돼 한국 의학계의 새로운 발전이 예상된다.

아시아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LSA)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용현, 사무총장 김선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소공동 롯데월드호텔에서 국내외 의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강경 수술에서 로봇수술에 이르는 세계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을 비롯하여 홍콩, 싱가폴, 대만, 중국, 인도, 필리핀, 오스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29개국 7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해 5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역별로는 내시경 복강경 수술의 기초연구에서 최소침습 위 수술, 대장-직장 수술, 간담도 수술 등 외과 분야 뿐 아니라, 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Gastroenterological 외과의 Oita University 의 Seigo Kitano 교수, New York-Presbyterian Hospital Michel Gagner 박사, Teikyo University 의대 Tatsuo Yamakawa 교수, 캐나다 Dalhousie University Jaap Bonjer 교수 등 석학들이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과 대만의 Taichung Veterans General Hospital 등 2개국에서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호주,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온라인으로 전문가들이 화상 토론을 벌이는 Tele-Symposium이 마련돼 IT 강국으로서 의학적 발전사항을 보여주게 된다.

이와 관련 김선회 사무총장(서울대병원 외과장)은 “이번 대회는 내시경 복강경 수술의 세계적 흐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서양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최신지식과 경험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장”이라며 “과거 외과 분야의 표준술로 인식된 개복수술이 일부 분야에서 내시경 복강경술로 전환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LSA 2006 조직위원회는 박용현 위원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을 필두로 △사무총장:김선회(서울의대 외과) △재무·총무:한호성(서울의대 외과) △재무:홍성화(경희의대 외과) △학술:김응국(가톨릭의대 외과) △행사:김흥진(영남의대 외과) △홍보:이우정(연세의대 외과) △출판:조백환(전북의대 외과) △등록·전시:최윤백(울산의대 외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