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지역의사회 홈페이지로 몰린다

장종원
발행날짜: 2006-10-11 12:14:01
  • 성남·부천·진주시 등...의사 생활공간으로 탈바꿈

회원 참여가 많은 의사회 홈페이지. 성남, 부천, 진주시 의사회.
시군지역 의사회 홈페이지가 해당 지역 회원들의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의사회는 많지만, 회원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곳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

그러나 성남, 부천, 진주시 의사회 등은 홈페이지를 잘 활용해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함은 물론, 의사회에 대한 관심을 배양시키고 있다.

성남시의사회 홈페이지의 경우 활발한 의사회 활동이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골프동호회, 성골회 등의 동호회 활동이 온라인에서도 활발하다.

의사회측에서도 우편회람보다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활용해 회원들이 홈페이지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회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성남시의사회 관계자는 "하루 100~120여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사이버상으로 간단한 상임이사회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 5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다시 태어난 부천시의사회 홈페이지도 회원들의 접속이 늘면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부천시의사회는 성남시의사회와 같이 우편회람을 없애고 홈페이지 공지를 활용해 회원들의 접속을 유도하는데서 한발 더 나아가 전자결재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편리함을 도모했다.

실력있는 이사들의 활약으로 이사회 회의가 동영상으로 제작돼 회원들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올 11월에 개최되는 부천시의사의 날 참가자도 홈페이지 댓글을 통해 접수를 받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진주시의사회의 경우에도 동호회 등이 홈페이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주위 의사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같이 홈페이지가 물리적으로 자주 만나기 어려운 회원들을 결속시키고 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 활발하게 이용되자, 여러 의사회들이 홈페이지를 개편해, 활성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활발한 홈페이지가 잘되는 의사회의 바로미터가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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