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총전 업무정지가처분 신청 가능성...친-반 세력간 갈등
의협 대의원회가 14일 장동익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현직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발의되기는 이번이 두 번째로, 의료계의 분위기가 급속히 불신임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28일 오후 열릴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불신임안 가결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불신임 발의 서명운동을 전개했던 전공의협의회와 소아과 쪽 등은 여세를 몰아 28일 임총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친 장동익 회장 계열은 불신임을 강력 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친-반 장동익 세력간 세싸움이 볼만하게 됐다.
이 때문에 의협 재적대의원(242명) 가운데 3분의 2(161명) 이상이 출석해 다시 3분의 2(123명)의 찬성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총에서 불신임안은 무기명 비밀 투표에 부쳐지도록 되어 있지만 이 때문에 일각에서 기명 투표 실시 주장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불신임안이 부결될 경우 장동익 회장은 기사회생해 임기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지만, 출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될 경우 즉시 직위를 잃게 되며 의협은 보궐선거 체제도 들어가게 된다.
임총에 앞서 장 회장에 대한 회장직무정지가처분 신청 여부 또한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반 장동익 세력을 중심으로 불신임 여부가 확정될 때 까지 장 회장의 직무를 정지시키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장동익 회장은 14일 자신의 친정 격인 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일부에서) 3개월간의 활동을 가지고 집요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누가 의료계 수장이 되더라도 흔들려면 흔들 수 있다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현직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발의되기는 이번이 두 번째로, 의료계의 분위기가 급속히 불신임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28일 오후 열릴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불신임안 가결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불신임 발의 서명운동을 전개했던 전공의협의회와 소아과 쪽 등은 여세를 몰아 28일 임총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친 장동익 회장 계열은 불신임을 강력 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친-반 장동익 세력간 세싸움이 볼만하게 됐다.
이 때문에 의협 재적대의원(242명) 가운데 3분의 2(161명) 이상이 출석해 다시 3분의 2(123명)의 찬성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총에서 불신임안은 무기명 비밀 투표에 부쳐지도록 되어 있지만 이 때문에 일각에서 기명 투표 실시 주장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불신임안이 부결될 경우 장동익 회장은 기사회생해 임기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지만, 출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될 경우 즉시 직위를 잃게 되며 의협은 보궐선거 체제도 들어가게 된다.
임총에 앞서 장 회장에 대한 회장직무정지가처분 신청 여부 또한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반 장동익 세력을 중심으로 불신임 여부가 확정될 때 까지 장 회장의 직무를 정지시키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장동익 회장은 14일 자신의 친정 격인 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일부에서) 3개월간의 활동을 가지고 집요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누가 의료계 수장이 되더라도 흔들려면 흔들 수 있다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