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박차

발행날짜: 2006-10-16 11:29:08
  • 370평 규모 생산시설 완공..4개 제품 동시 생산 가능

제대혈은행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인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황동진)가 최근 '메디포스트 제2GMP'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가동에 들어갔다.

16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구로 디지털 1단지 내에 총 370평 규모로 가동중인 제2GMP시설은 무균실 4개실과 일반 제조실, 품질관리를 위한 무균실 2개실 및 일반실험실로 구성돼 줄기세포 치료제 최소 4개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GMP시설은 향후 유럽 등 해외진출까지 고려해 만든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기준으로 알려진 유럽 GMP(우수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에 맞게 설계돼 세계화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동안 세계 최초로 상업화를 전제로 한 임상시험 허가를 받는 등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메디포스트는 이로써 향후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우선 이곳에서 연골손상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임상 3상용 및 시판용 제품 생산에 들어가며 동시에 뇌졸중 및 척수 손상 치료제인 ‘뉴로스템™’의 생산시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2008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카티스템'은 현재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와 공동으로 상업화 임상 1,2상을 동시 진행 중인 제품으로 향후 출시될 경우 출시 첫해에만 국내 인공 관절 수술 환자의 5~10% 정도에 해당하는 2500-5000명 정도의 치료제로 사용돼 300억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카티스템을 비롯해 현재 진행중인 줄기세포 치료제의 진행 상황이 순조로운 편"이라며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시설의 완공으로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 상업화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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