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김주항·윤채옥 교수, 아데노바이러스 효과 확인
연세의대 연구진이 모든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했다.
연세의대 김주항·윤채옥 교수팀은 최근 유전자 조작을 한 아데노바이러스가 암세포만 선택, 파괴하는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유전자 치료법은 지난 1999년부터 진행된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 분야 중 하나인 ‘난치성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 과제로 채택돼 정부 지원금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암연구지인 미국 암연구소지(JNCI) 18일자에 게재됐다.
기존 바이러스 암 치료법은 일부 암세포에만 작용, 전체 암덩어리를 사멸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때론 살아남은 암세포들이 급속히 성장하는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했다.
김주항·윤채옥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암세포에 대해 강력한 침투력과 빠른 확산력을 가진 새로운 바이러스 개발에 들어갔다.
그 결과 아데노바이러스에 인체 내 호르몬 중에 하나인 ‘릴렉신(Relaxin)’의 유전자를 주입한 새로운 바이러스를 개발, 이 바이러스가 암세포로 깊숙이 침투해 1만배 이상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파괴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릴렉신 유전자의 새로운 기능을 세계 최초로 찾아 암 유전자치료법에 적용하는 개가도 올렸다.
또한 파괴된 암세포에서 나온 각각의 바이러스가 주변 암세포로 계속 침투하고 증식하면서 연쇄적으로 파괴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를 ‘종양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이하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로 이름 지었다.
이와 함께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에 암세포에만 공통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효소인 ‘텔로머라제(Telomerase)’를 찾아 침투하게 해 주변 정상 세포에는 아무 영향이 없는 표적 암치료 기능도 부여했다.
연구진은 이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를 뇌종양과 간암, 자궁암, 폐암, 두경부암에 걸린 쥐의 종양부위에 7일간 3회 주사한 결과, 60일 이후 모든 암에서 90% 이상의 암세포가 사멸한 것을 확인했다.
윤채옥 교수는 “자궁암에 걸린 쥐에서는 암세포가 완전 사멸하는 것을 관찰했다”며 “향후 두경부암을 포함한 모든 암에서의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의 치료 효과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교수는 “생물학적제재인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 치료의 경우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며, 주입된 바이러스도 20일 이내에 세포내에서 자연 소멸되므로 안전성 또한 보증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주항 교수도 “현재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그 속에서 증식하는 여러 건의 유전자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거나 출원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 제재는 캐나다의 한 연구기관에서 인체독성시험을 이미 통과했으며, 미국 내 한 생명공학기업에서 양산체제를 갖추었다.
한편 연구진은 식약청의 승인이 나는 대로 내년 1월초 두경부암 환자에 한해 임상시험을 (주)대웅제약과 함께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그 결과에 따라 전체 암으로 임상시험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암 치료에 큰 전기를 마련하고, 국내 고유의 유전자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로열티 획득 및 협력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의대 김주항·윤채옥 교수팀은 최근 유전자 조작을 한 아데노바이러스가 암세포만 선택, 파괴하는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유전자 치료법은 지난 1999년부터 진행된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 분야 중 하나인 ‘난치성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 과제로 채택돼 정부 지원금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암연구지인 미국 암연구소지(JNCI) 18일자에 게재됐다.
기존 바이러스 암 치료법은 일부 암세포에만 작용, 전체 암덩어리를 사멸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때론 살아남은 암세포들이 급속히 성장하는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했다.
김주항·윤채옥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암세포에 대해 강력한 침투력과 빠른 확산력을 가진 새로운 바이러스 개발에 들어갔다.
그 결과 아데노바이러스에 인체 내 호르몬 중에 하나인 ‘릴렉신(Relaxin)’의 유전자를 주입한 새로운 바이러스를 개발, 이 바이러스가 암세포로 깊숙이 침투해 1만배 이상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파괴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릴렉신 유전자의 새로운 기능을 세계 최초로 찾아 암 유전자치료법에 적용하는 개가도 올렸다.
또한 파괴된 암세포에서 나온 각각의 바이러스가 주변 암세포로 계속 침투하고 증식하면서 연쇄적으로 파괴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를 ‘종양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이하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로 이름 지었다.
이와 함께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에 암세포에만 공통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효소인 ‘텔로머라제(Telomerase)’를 찾아 침투하게 해 주변 정상 세포에는 아무 영향이 없는 표적 암치료 기능도 부여했다.
연구진은 이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를 뇌종양과 간암, 자궁암, 폐암, 두경부암에 걸린 쥐의 종양부위에 7일간 3회 주사한 결과, 60일 이후 모든 암에서 90% 이상의 암세포가 사멸한 것을 확인했다.
윤채옥 교수는 “자궁암에 걸린 쥐에서는 암세포가 완전 사멸하는 것을 관찰했다”며 “향후 두경부암을 포함한 모든 암에서의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의 치료 효과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교수는 “생물학적제재인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 치료의 경우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며, 주입된 바이러스도 20일 이내에 세포내에서 자연 소멸되므로 안전성 또한 보증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주항 교수도 “현재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그 속에서 증식하는 여러 건의 유전자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거나 출원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 제재는 캐나다의 한 연구기관에서 인체독성시험을 이미 통과했으며, 미국 내 한 생명공학기업에서 양산체제를 갖추었다.
한편 연구진은 식약청의 승인이 나는 대로 내년 1월초 두경부암 환자에 한해 임상시험을 (주)대웅제약과 함께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그 결과에 따라 전체 암으로 임상시험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암 치료에 큰 전기를 마련하고, 국내 고유의 유전자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로열티 획득 및 협력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