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70대 노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순천경찰서는 27일 지난 24일 순천시 낙안보건소에서 독감예방접종을 맞고 귀가하던 김모(74.여)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의 경우 건강이 썩 좋은 편은 아니였으나 갑자기 숨질만한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남은 독감 주사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숨진 김씨의 사체를 부검할 예정이다.

한편 관할 보건소인 순천보건소측은 “정상적인 문진을 통해 접종했다”며 “숨질만한 특이한 사항은 발견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