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펙스(성분 프라미펙솔)이 파킨슨병의 운동 증상을 조절외 우울증상과 의욕과 관련 증상에 이점이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1,300명의 파킨슨병 환자 메타분석을 통해 발표된 결과는 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0회 International Congress of Parkinson’s Disease and Movement Disorders(MDS)에서 발표됐다.

유럽 파킨슨병협회(EPDA)의 전 회장 Mary Baker씨는 “파킨슨병 환자들의 어려움은 운동증상 뿐만 아니라 기분 저하, 미래에 대한 걱정, 의욕저하 등이 있으며 환자들의 삶의 질과 환자 보호자의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분석의 결과 파킨슨병의 우울 증상에 대해 위약은 40.5%, 프라미펙솔은 61.0%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였으며 의욕과 관련된 증상도 위약이 42.4%, 프라미펙솔이 64.8%로 나타났다.

결과는 프라미펙솔이 운동조절 효능과 함께 파킨슨병과 관련된 기분 증상의 치료에 있어 잠재적으로 항 우울효과가 있다는 부가적 견해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하나의 약물로 파킨슨병과 관련된 광범위한 증상을 치료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한편 우울증상과 의욕과 관련된 증상들은 도파민 작용 활동의 감소와 관련돼 있으며 운동 증상이 발병하기 전에, 우울 증상 자체가 파킨슨병의 처음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우울증은 파킨슨병의 상태를 조기에 진단하는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