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자사의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상승한 1,065억원, 순이익은 206.5%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정공시했다.

누적매출은 3,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상승했고 순이익은 122% 성장한 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4500억원 매출목표까지는 다소 벅찬 상태.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제'아모디핀'을 비롯한 주력 처방의약품의 2006년 누적 매출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6% 성장하는 등 호조를 보였고 대상포진치료제 '팜시버정',항암제 '갬빈주'등 3분기까지 출시된 12개의 신제품들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이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아모디핀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6%이상 성장해 연말에는 누적 매출이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의 급증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주력 제약사업부문의 집중을 위해 비관련 계열사인'영남방송'을 매각한 360억원(세전)이 이번 분기에 영업외 수익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