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압치료법, 디스크탈출증에 효과"

안창욱
발행날짜: 2006-11-06 23:35:41
  • 박진규병원, 연구결과 발표.."운동요법이 재발 방지"

수술을 하지 않고 디스크를 치료하는 무중력 감압치료가 다양한 척추질환 중에서도 ‘디스크 탈출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진규병원(원장 박진규·사진) 연구팀(박진규, 이재학, 이용우)은 최근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탈출성 및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 인해 생긴 허리 통증을 비수술적 척추감압 치료기로 치료한 74명을 약 1년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팀은 2005년 2월부터 2005년 5월 사이 박진규병원에서 비수술적 감압치료를 받은 84명의 환자 중 74명(남자 40명, 여자 34명)을 추적관찰 했다. 연령은 15세에서 80세까지 다양했다.

이중 30명의 환자는 디스크내장증으로 진단됐고, 34명은 디스크탈출증, 10명은 퇴행성디스크 질환이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5주 동안 1회에 45분씩 총 18회 치료를 시도했다.

치료 후 곧바로 평가했을 때 치료 성공률은 디스크 내장증 환자 34명에서 85%, 척추디스크탈출증 환자 39명에서 89%, 퇴행성디스크 환자 11명이 82%로 평균은 87%였다.

그러나 약 1년(14개월)간 추적관찰이 끝난 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치료 성공률은 디스크내장증 환자에서 77%, 척추디스크탈출증 환자에서 80%, 퇴행성 디스크 환자에서 50%였으며 전체적인 재발률은 21%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미국의 토마스 지오니스 박사의 연구결과인 86%보다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한국인에게서는 장기간의 추적관찰과 보다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박진규 원장은 “의학적으로 80%의 치료 성공률은 상당한 효과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재발률은 전문의에 의한 척추운동 처방으로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규병원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해 있으며 제1,2,3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등을 갖춘 척추관절전문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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